"청소년도 백신" 흐려진 '자율접종' 원칙…교육부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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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정부가 최근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자율 접종'을 원칙으로 내세웠던 기조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학교 현장에서는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수도권 전면 등교를 앞두고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교육부도 고심하는 분위기다.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국내 확진자 1만5076명 가운데 19세 이하가 3460명으로 23.0%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17.8%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한 달여 만에 5.2%P 상승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이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약한 고리로 지목되면서 정부에서는 연일 접종을 권고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12~17세 276만8836명 가운데 1차 접종 완료자는 60만5714명으로 21.9%에 그친 상황이다.

기도하는 오리비 · Accepted Answer

확진자 가운데 19세 이하 비중, 한달새 17.8→23.0%
정부, 접종 권고 메시지 잇따라…현장선 "강요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