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II 찍기와 간단한 조언...?

안녕하세요! 도라에몽입니다

제가 어제 저녁에 쓴 생명과학II 

찍기 칼럼을 임시저장해 놓았다 올립니다!

생명과학II는 응시자분들은 아시다시피 

시간 압박이 극단적으로 심한 과목입니다.

실수하면 벼랑 아래로 떨어지는 비킬러

은근 까다로워서 발목 집힐 수도 있는 준킬러

그 무시무시한 위용을 자랑하는 킬러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정상적인 난이도(1등급 등급구분점수 47점 전후 정도)이면 

14+3+3 정도의 비율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칼럼의 대상자는 여기서 언급한 

14+3을 모두 맞추실 수 있는 실력을 갖추신 분입니다.

즉, 비킬러를 실수 없이

준킬러를 어느 정도 빠르고 정확하게 푸실 수 있는 분이죠.

물론 사설 기준은 절대 아니고 평가원/교육청 수준에서요.

사설은 비킬러도 준킬러로 내는 무친 구성...

이 찍기 칼럼을 보신다면

17문제에 비교적 쉬운 킬러 한 문제만 풀어도 

웬만해서는 1등급이 나오시는 기적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별 것 아니지만 

굉장히 유효하고 일부 수험생은 이걸 간파하고 있거든요.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과학탐구 시험지 대부분 킬러는 마지막 장에 쏠려있죠

킬러 두 문제가 거의 필연적으로 

4장에 분포해 있고 그 킬러를 찍으실 때 많이 유효합니다.

대신 앞장 킬러는 완벽하게 다 풀어내야겠죠... 오답 내지 않고

제1법칙 

1장부터 2장까지 다 푸시고 킬러를 제외한 3, 4장을 모두 푸신다면

평가원이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호가 '2개'가 마킹되어 있는 경우가 어쩌다 있습니다

한 마디로 그 2개가 나온 번호로 두 문제를 밀면

하나 운 좋으면 두 개가 얻어걸려 

47점~50점은 꼭 챙겨갈 수 있어요

제2법칙

34353이나 33444같은 번호배치가 나와 제1법칙을 쓸 수 없다면...?

3개가 나온 번호로 밀되 

1번>2번>3번, 4번, 5번 이렇게 합시다

킬러 답은 이런 상황에서 1번, 2번 순으로 가장 많았으니

이걸 무슨 법칙마냥 네이밍하는 것도 웃기지만ㅎㅎ

순서를 기억하기 편하라 붙인 거예요

제1법칙>제2법칙 순으로 해야 합니다.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각해서 실사례를 올려드립니다

2017학년도 수능

4장에서의 킬러는 17번, 20번

33444 번호배치에 1번으로 밀면 두 개 다 맞춰서 50점 받습니다

2법칙에 따르면 1번>2번이니 1번으로 밀어야죠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

3, 4장에서의 킬러는 16번, 20번

43335 번호배치에 2번으로 밀면 두 개 다 맞춰서 50점 받습니다

2법칙에 따르면 2번>3번이니 2번으로 밀어야죠

2019학년도 수능

4장에서의 킬러는 18번, 20번

33345 번호배치에 1번으로 밀면 하나 맞아서 47점 받습니다

2법칙에 따르면 1번>2번>3번이니 1번으로 밀어야겠죠

여기서 감 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1번 2번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예요

이게 오늘 말하려는 찍기칼럼의 주제일수도...

킬러 문제에서 3번, 4번, 5번으로 4장 킬러가 나온 적은

2021 수능이 유일합니다

즉, 반례도 아주 낮은 확률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ㄱㄴㄷ 문제가 거의 전부인 과학탐구 영역에서

ㄱ만 판단하더라도 정답률을 대폭 높일 수 있어요

물론 이건 최후의 순간에서 쓸 수 있는 수단이고

12일 남은 시점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I. 기출, 수능특강/수능완성에서 

참신하다 싶은 자료는 잘 짚어보시고

(ex 2021학년도 수능 11번 신유형은 수능완성 연계)

II. 영어 직전에 괜찮으시다면 

에너지드링크나 커피 등을 섭취하셔서

각성 상태로 머리를 꾸리시고

III. 한국사 시간 동안 기본 개념은 상기시키면서 

비킬러를 빠르게 푸실 기틀을 만들어놓고

1등급을 향해 도전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