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찾은 익명의 할머니..봉투엔 1억5000만원 기부금

2021-11-03 10:14:20  원문 2021-11-03 09:03  조회수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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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80대로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강남구청 복지정책과에 들어섰다. 할머니는 품에서 흰 편지봉투를 하나 꺼냈다.

할머니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봉투에는 1억5000만원이 넘는 자기앞수표가 들어있었다.

봉투를 받은 김기섭 주무관은 곧바로 할머니를 뒤따라가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말없이 구청 앞 건널목을 건넌 뒤 버스를 타고 사라졌다.

3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 할머니가 기부한 돈은 1억5225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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