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종학원비 생각하니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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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만이면 버티겠지만요...
제 집에서 강남 메이저 재종에 통학하기위해
오전 5시에 일어나야합니다.
귀가시간이 12시정도 될텐데 매일같이 오전5시
에 이르어나는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통학한다는 가정은 버렸습니다.
학사의 경우 최소 90만원이더라고요.
학원비 120만원 + 학사 90만원
여기다 식비가 한달 20정도, 교재비 15만원
기타 인강비 10만원.
특강비라도 붙는 날엔 가볍게 300만원 돌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론은 독서실 재수합니다.
독학으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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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한 입장으로써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독서실보다는 주변에 독학관리학원있다면 그런쪽으로 가세요 아니면 도서관으로요.. 독서실은 폐쇄된ㄱ공간이라서 장기적으로 공부하긴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도서관같은경우는 면학분위기 조성도되고 독서실보단 나은거 같아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라요^^
의견 감사합니다. 확실히 도서관이 더 좋을 것 같긴 하네요.
꼭 강남대성 가야 된다는 강박감은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댁 근처에 재수종합학원이 있다면 (만약 올해 수능 성적이 좋을 경우)
상위 반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위 반은 솔직히 공부 분위기 아녜요. 돈은 돈대로 날리고 재수학원에서 말도안되는 우정쌓구요. (수년지나고 다시만나면 " 헉! 누구..신지?" 이럴 사이)
공부습관이 좋고 성적이 뛰어나신다면 독학재수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학원비 절약하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게 참 좋죠.
단! 재수를 하면서 " 아! 나 정말 이 대학 아니면 한강물에 뛰어들거다! " 라는 절박감을 가지셔야 합니다.
독학재수나 재종반에서 하는 친구들 대부분은 이런 절박감이 아니라 그저 '친구따라 강남간다 ' 식의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70% 이상이 실패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 독학보다는 학원을 추천해드립니다.(주의할 점은,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라면 6평이나 재수 시기 반환점에 들어설 때 바로 끊으세요.)
그리고 비용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앞으로 몇년 고생하고 인생 쭉 피고 싶다는데 그 어떤 비용이 자기 인생의 청사진을 짜는데 가로막을 수 있겠나요?
남자분이시면 당당하게 부모님께
" 부모님! 불철주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 이 못된 자식 대학좀 보내주십쇼!
공부하고 싶은데 돈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옆에서 보태주시면 나중에 어른되서 꼭 보답하겠습니다! "
(눈물도 흘리세요. 그래야 더 감동먹어요. )
전 고등학생 된 이후로 논술학원 2달 다닌 것 빼곤 학원을 안다녔었는데..
확실히 재종을 많이 추천해주셔서 고민이 됩니다. 참고로 성적은 9월 121 수능 241 이었습니다.(이과. 언수 1, 3컷 눙물)
독학재수를 하게 된다면
정말 의지가 뛰어나지 않는 이상 기상시간이 보통 9시 아니면 10시더라구요.
그래도 작성자님 글보면 독학재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 재종 가는 것이 더 좋겠지만, 지방 재종에서 최고상위반에 가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어느 그룹이든 상위 10% 안에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마치 특목고와 일반계고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환경을 찾으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도서관보다는 독서실이 더 맞았습니다. 도서관은 저한테는 답답한 느낌이 들고 뭔가 사람이 많으니 신경이 쓰이더군요. 또 희한하게 도서관만 가면 여름이든 겨울이든 공부하면서 콧물이 무지막지하게 나오더군요.(?) 참 웃긴 신체반응이죠 ㅋㅋㅋ근데 독서실은 그런 신경을 덜 써도 되니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재수할 때 폰이나 게임같은 걸 일체 안 했기에, 공부하는 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다만 간혹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답답하면, 도서관에 일찍 가서 공부하다가 독서실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한 번씩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도 좋아요. 그래서 지금 시간 많을 때 요리조리 한 번씩 실험해보세요. 자신에게 어떤 것이 더 맞는지.
네. 저도 고등학교 3년간 pc방 출입은 딱 두번 해봐서.. 아마 이 부분에선 괜찮을 것 같아요. 슬슬 공부에 시동을 걸어봐야겠네요. 시동보단 예열?
네. 이리저리 고민되는 거 다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하면 좋아요.
그래도 강북이랑 강남차이는 명확한거 같아요.. 강남쪽으로 가는게 훨 나아요...
그리고 저도 메이저재종 탑반 못될바에야 아예 지방재종 탑반들어가시는게 낫다봐요..
강대나 서메처럼 입학컷이 높은 데 아니라면 아랫반은 정말 분위기 끝내줌..
에바인듯;;; 메이저재종 탑반아닌데서 재수한사람으로서 탑반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뒤집기 쉬워요.
음.. 뒤집기 쉬운게 문제가 아니고 탑반이랑 그냥반이랑
아예 층자체가 나뉜경우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달라요..
그냥반있는층은 시장바닥인데 탑반있는층은 독서실이였던..
별 차이 없는 재종다니셨다면 운이 좋은 분이시네요 ㅠ_ㅠ..
차이나죠ㅋㅋㅋㅋ 단지 그 빠가들은 학원에서 그렇게 지원사격해줬는데도 막키운애들보다 못나왔다는게 함정
강대 조기선발반에 원서 넣어보긴 했는데 갈팡지팡하는 중입니다 ㅠ
강대면 하위반도 괜찮아요 하위반컷도 높으니까..
제 말은 그냥 강대제외 일반메이저재종 하위반 말하는거에요.
ㅋㅋ진짜 탑반 중요하지않아요 어짜피 망한 수능성적대로 오는거라;;
반분위기는 담임샘이나 원장샘한테 말씀드리고 그래도안돼면
분위기괜찮은반으로 바꿔달라고 하면됩니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