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연합 모의고사 세계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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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는데는 6 ~ 7분 정도 걸린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기본 문제들이던 킬러문제들이던 문제가 딱딱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정답을 15541342144233534513 으로 골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절대 오버밸런스는 아닙니다.
충분히 평가원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며 21년도 9월 모의고사에서 있었던 루이 나폴레옹 문제나 , 마찬가지로 22년도 9월에 있었던 몽골 채주 문제보다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두 곳 다 박살이 나버렸지만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 또 정답지가 올라와야 알겠지만
'낚시 하려다가 너희들 좌절하지 말라고 내가 봐줬다~' 이렇게 해준 느낌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ㅎㅎ
낚일뻔하다가 어..? 어... !? 하면서 답 고친게 몇개 있어가지고요..
* 좋았던 문제
1번.
지문은 너무나도 명확했지만 선지를 보자마자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주는 문제 그 자체인 1번에서도 이렇게 나올 수 있구나 싶었었습니다.
저는 소거법으로 풀었지만 기본중에 기본인 4대 문명에서도 충분히 곤란 하게 만들 수 있구나 싶었어요.
3번.
수능 킬러가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평가원 문제들 중에서 선지는 딱딱 떨어질지 몰라도 지문에서는 뭐지..? 싶게 곤란한 느낌을 주는게 더러 있거든요. 이게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섬세하게 공부하지 않고 인물이 아닌 나라만 공부하면 뇌절이 와버릴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6번.
풀어보면서 신선하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선한거 뿐만 아니라 절대 뇌절도 아니고 충분히 매력적인 문제였습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선지에서는 두 개 남겨놓고 못지워서 하나 찍었습니다...
2번이랑 3번이 많이 고민이 됐었네요. 2번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찌저찌 끼워맞추면 말 될거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어서 끝끝내 불안했던 문제였습니다 ..
10번.
채주문제! 가 떠올랐습니다 ! 선지만 조금 어렵게 내면 딱 채주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네용
14번.
저 이거 틀릴뻔했어요 ㅋㅋㅋ... 가를 바로 프리드리히 2세로 고르고 넘기려했는데 ㄱㄹ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마리아였더군요.. 선지에ㄱㄹ이 있었다면 독태공이 낚아올린 한마리 붕어가 될뻔했습니다..
15번.
꼼꼼히 공부하지 않았다면 당황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만 ... 다시 보니까 최대 영역이 가장 큰 힌트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최대영역을 없애놓고 물어보면 아주 무서운 문제로 남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19번.
꼼꼼하게 공부하지 않고 대충 뇌피셜로 풀어버리면 그대로 뇌절오기 좋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당
* 어려웠던 문제
2번
지문은 괜찮았는데 선지에서 뇌절이 씨게 왔습니다. 다만 예전에 오르비에서 역사 덕후 한분이 '님 아바스 왕조는 수니파에여 ㅇㅇ' 라고 해준게 있어서 그거 믿고 나머지 선지 생각도 안하고 5번 골랐습니다..
8번
파티마 왕조 멸망? 네..???? 10c 칼리프 선언말고는 기억도 안나는 국가인데 멸망이라서 솔직히 23번중에서 연필 굴려서 찍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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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14번 가 프리드리히 맞아욤
지금 다시보니까 '그' 라고 써있네요. 그런고로 마리아 테레지아가 될 수 없었구나 ..
왜 이걸 틀렸나 보니까 옳지 않은인데 옳은 것만을 고르라고 생각했었네요
빠르게 풀다가 않은이랑 옳은이랑 못봤었네요 ... ㅠㅠ
덧붙이자면 마리아 테레지아라면 '슐레지엔을 차지'라는 표현이 성립하지 않아요

슐레지엔을 차지하고 자국의 국력을 신장시키려 한에서저는 '슐레지엔을 차지하려고 시도 했다' 라고 해석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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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중의적인 표현이긴 하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