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맨이야 [1003664]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0-30 22:31:39
조회수 299

개념 구분할 때... 반드시 알아야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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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층위!! 혹은 메타(meta)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게 물리학을 하시면 '차원'이라는 


개념뭉탱이로도 배우기는 하는데


아무리도 물리학에서는


이 층위라는 것을 구분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보니


이걸 반드시 생각하면서 계산하는 것이


습관화 됩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개념의 층위라는 것이 무엇이냐


이 층위에 대해서 연구하시다보면


뭐 여러 논리학 기호들을 보시게 되니


이 개념이 만들어진 이유를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중학 수학에서


굉장히 많은 고통을 얻으셨을 텐데


그 소금물 문제


농도를 구해야 하는데


'농도는 농도끼리 계산해야 한다!'


'소금의 양은 소금의 양끼리 계산해야 한다!'


'물의 양은 물의 양끼리 계산해야 한다'


그래서 사칙연산 계산에


각 항을 어떤 특정한 무언가로 고정시키고 계산하는데



이것이 '층위'를 적용한 것입니다.



그럼 왜 층위를 적용해야 하나?


그건 바로 각 내용을 동시에 섞어서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죠


또 다른 말로 하자면


비교를 하려면 비교가 가능한 것끼리 해야 한다!! 


이겁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는 학자들은 개념의 내용 뿐만 아니라


개념의 층을 만들고


같은 층에 있는 것끼리 비교하는 거죠


그리고 우리의 논리학자분들은


이 층위라고 하는 것을 엄밀히 구분하려고 하다보니


논리학 기호로 복잡하게 정리했지만


우리가 그 공부를 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여러분이 이 개념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이것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비교는 비교가능한 것끼리 해야한다!! 


그러니 시간에 대해서 얘기할 때 공간을 생각할 필요가 없고,


다시말해 거리 계산식에 시간만 있는 항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윤리학의 명령에 대해서 얘기할때 정치학의 스탠스를 얘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각은 서로 비교할 수 없으며


완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개념의 구분을 할 때


좀 더 세밀하게 서로 비교할 수 없는 개념이라 판단되면


다른 층으로 놓고 봐도 되는데...



아직은 어렵고 생소할 수 있으니

 

후일, 이 내용으로도 글을 더 시간을 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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