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욕조 목욕, 학생은 성관계…대학 비대면 수업 '요지경' [뉴스원샷]

Question

━ 남윤서 교육팀장의 픽: 대학 비대면 온라인 수업

최근 수도권 한 대학에서 교수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목욕을 하며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수업은 원래는 음성만으로 진행됐는데, 갑자기 교수의 카메라가 켜지면서 욕조에 몸을 담근 모습이 나타난 겁니다. 학생들은 이전에도 수업 중에 물소리가 들린 적이 있다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온라인 수업 중 성관계를 하는 듯한 소리가 들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성관계를 했다는 학생의 정보가 진위와 상관없이 퍼져나가기도 했습니다. 교수가 “해당 학생이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보다가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 초중고, 유치원도 학교 가는데 대학만 ‘비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대학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일상이 되면서 예전엔 상상하지 못했던 수업 중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된 위 사건들 외에도 교수가 강의를 제때 올리지 않거나 예전 강의를 재탕하거나 이상한 영상을 재생하는 경우 등도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강의에 접속한 뒤 얼마든지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강의에 접속만 한 뒤 놀러 가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도하는 오리비 · Accepted Answer

초중고, 유치원도 학교 가는데 대학만 ‘비대면’
2년 만에 문 여는 대학, 온라인 교육 질 높여야

메기 · Answer

친구 대학에서 교수가 학생 마이크를 강제로 켜는 기능이 있는데 모 외국인 학생이 집에서 생수 중이어서 졸지에 생수방송이 됐다고 함. 교수가 학생! 멈추세요! 했는데 한국말을 못하는 친구여서 그대로 계속 생수함.

교수는 욕조 목욕, 학생은 성관계…대학 비대면 수업 '요지경' [뉴스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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