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한테 학과 숨기는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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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부모님이 가지 말라고 한 과를 갈 생각입니다. 높은 대학의 낮은 과를 가서 전과/복전을 할 계획인 것이지요. 우리학교가 전과가 잘 되는 학교라고 하니, 1학년 마치고 전과를 하게 될건데, 1년동안 학과를 숨기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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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막 학교에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는 이상 가능하지 않을까요ㅠ
뭘 숨겨요 그냥 무작정 해놓고 통보하는거죠
최소한 한 학기는 숨기는게 좋을 듯 합니다.. 뒷감당이 안되거든요...
ㄱㄴ
근데 의도치 않게 들키는 경우에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공부할 때 전공책 정도? 나머지는 들킬 일 거의 없어요 부모님한테도 등록금 계좌랑 금액만 알려주면 되는 거고...
대학에서 부모님한테 먼저 연락 가는 경우도 있나요
우편주소를 친구집으로 하시는건 어떰
상당히 상당히 좋은 생각이네요. 꼭 참고할게요
혹시 부모님 전화번호도 숨길 수 있을까요?
대학에서 문자연락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등록금은 부모님이 내주시나요? 차라리 조마조마하게 숨기면서 사는거보다 다시 한번 부모님 설득해보는 방향은 어떠심지
네.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서... 부모님이 내주십니다. 설득은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제가 대화를 진짜 많이 해봤거든요
그렇다고 뭐 뒤늦게 들켰다고 쳐도, 막 집에서 쫓아내고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합격한 다른 선택지가 있을 때는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도록 시키겠죠
아하...사정이 있으신거같네요 파이팅입니다..
서강대?
학교 측에서 문자로 안내하거나 보내는 내용들이 있긴 한데 과까지 넣어서 보내지는 않긴 합니다만 정 불안하시면 위에 써 놓은 것처럼 바꿔두셔요
전 경희댄데 등록금 입금할 때 등록금 영수증에 학과 떴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입학 축하 선물? 학교에서 하나 오고 학과에서 하나 왔음 이거야 뭐 주소 바꿔놓으면 되는거고 딱히 걸릴 일은 없는 것 같아요 문자도 받은 거 없음 근데 님 사정은 잘 모르지만 웬만하면 속이지 마시고 원서 상향으로 찌르시고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었다… 차라리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마음 불편하실 듯 그리고 전과가 확실히 보장이 되는지 잘 알아보세요 전과 쉽다고는 하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빡셀 수도 있습니다 오지랖 죄송 아무튼 파이팅하세요
네네 감사합니다ㅎㅎ 오지랖이 아니죠. 전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저만 열심히 하면 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등록금 영수증을 볼 일이 있나요?
수백만원 빠지는 건데 충분히 볼법하죠
딱 계좌에 입금만 하면 볼 일 없을 거예요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합격 여부 조회 페이지에서 등록금 정보랑 납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때 학과까지 뜨는데 그냥 본인이 확인하시고 부모님께 납입됐다고 알려드리면 큰 문제는 아닌 듯? 학교마다 다르니 가고자 하시는 학교 재학생분들한테 여쭤보시는 게 젤 정확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