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3에서 2로 어떻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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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78-9에서 84-5 진동하는데 70 후반일때가 훨씬 많아요 도대체 이 놈의 영어는 뭘 해야 안정 2 뚫을 수 있을런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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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의 원인은 십중팔구 독해력때문입니다. 독해자체가 잘 안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에요.
남은 기간 학습방향을 어디에 맞춰두고 해야할까요 그럼? 이명학 선생님 신텍스 다 들었는데 따로 구문 교재 또 사서 하기엔 부담되고 수능 목표도 2등급이라서요.. ㅠ
1. 신택스(=구문=통사론)는 문장의 구조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구문독해란 문장의 구조를 고려하면서 하는 독해를 구문독해라 말하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구문독해 강의를 들을 때의 기준을 '문법이 잘 잡혀있냐'가 아니라 '등급'으로 삼는 경우를 참 많이 봅니다.
신택스는 3등급 이상이면 들어도 되는 강의가 아니라, 문법이 잘 잡혀있는 사람이 듣는 겁니다.
영어가 1등급이 나올지라도 문법을 공부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신택스를 들어도 얻어가는게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생이 문법이 약하다면 신택스를 들은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그 강의의 효율을 제대로 끌어올릴 수 없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본인의 문제는 구문이 아니라 문법일 겁니다. 문법이 약한 학생들이 90%이상입니다. 본인이 독해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구문공부를 게을리해서가 아니라, 구문공부를 하기 위한 밑준비를 안하고 구문공부를 해서 영어가 어려운겁니다.
수학으로 비유하면, 개념강의도 안듣고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니까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수학이 계속해서 어려운 것이라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2. 현 상태에서 따로 뭘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본인 말대로 시간은 없는데 문법&독해는 약하고 문법&독해 잡자니 단기간내에 잡을 수도 없거니와 문제 풀 시간도 없고..
3. 따라서 현재는 문제풀이를 반복하면서 약한 유형을 그나마 최대한 대비하고 실수를 줄여, 못맞히는 문제를 어떻게 해야 맞힐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내가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야 틀리지 않고 수능날에도 맞힐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 맞습니다.
등급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운이 좀 받쳐주면 나올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안타깝지만 나오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