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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공통과목 70 선택과목 30정도 잡으시면 무난한데 그렇다고 공통에 너무 소홀하시면 후회하니까 격일제로 공부하시면 되겟네여
저도 편의상 반말좀... 할게요.
솔직히, 지금 하는 커리 그 다음에 뭐할지는 수꼭필 80퍼센트 정도 끝낸 다음에 고민해도 안늦는다고 보는데, 지금부터 고민하는건 괜히 김칫국이라고 본다.
그래도 굳이 하겠다면, 한석원의 생각의 질서가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만 담고 있어서 초심자가 하기에는 편해. 알파테크닉은 생질이랑 크게 다르진 않은데 문제들이 어려워서 풀어보기가 힘들테니, 생질 하는게 좋다. 그 다음에 뭐할지는 일단 지금 하는거 끝낸후에 생각해보시는게 좋겠고. 그때쯤 되면 수학공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좀 잡혀 있을테니.
수1 수2 확통은, 세 과목 간에 직접적인 연결성이 하나도 없음. 마음만 먹으면 셋 다 한꺼번에 같이 할 수도 있다는 소리지. 물론 그래도 되고, 아니면 너 말처럼 하나하나 차근히 밟아나가도 되는데, 내 추천은 수1 수2는 같이 진도 나가고 확통을 나중에 하는거야. 수1 수2가 가장 어렵고, 가장 많은 공부량을 필요로 하니 먼저 하는게 좋겠지?
아 물론, 이거도 일단 지금 하는거나 끝내고 고민하는게 낫지. 지금은 잡생각 말고 수꼭필이나 최대한 빨리 끝내자. 거듭 말하지만 그냥 지금 하는거 다 끝내고 고민해도 안늦는다. 계획 그렇게 길고 거창하게 세우는거 아냐
문화상품권은 그거 여기 답달아주는 사람한테 주지 말고 혼자 아메리카노라도 사 먹으면서 졸지말고 공부해.
형님 저도 질문 하나 괜찮습니까
아 예 괜찮아요
제가 9평 확통 76 맞았는데 공부 진짜 열심히 하는데도 문제는 잘 안풀리고 진전은 잘 없고.. 92 언저리는 무조건 쟁취해야하는데 문제가 잘 안 풀리면 울상짓고 울기 직전이 됩니다.. 실모 엔제처럼 푸는 중인데.. 어떡해야 할까요? 라고 질문하려 했는데 그냥 까불지 말고 힘내서 계속 하는 게 정답같네요 ㅋㅋㅋㅋ
솔직히 점수가 76점이라는 것만 가지고는 어떤 솔루션을 정확하게 제시할 수가 없죠. 백종원이 골목식당에 나올때, 가게 구석구석 점검하고 직접 찾아가보면서 진단을 하지, 가계 매출만 보고서 뭐가 문제라고 단박에 짚어내지는 못하잖아요?
다만 그래도 뭐... 제 나름대로의 분석을 제시해 드린다면
문제가 안풀려서 76점이 나오는 거라면, 드릴 같은 강의를 들어가면서 계속 N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봐요. 문제를 풀고 나서 바로 강의를 들어가면서, 관련 내용을 즉각적으로 학습할 수가 있으니까요.
시간이 부족한 거라고 한다면, 접근방식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죠. 그런 경우에는 문제를 처음 풀때 팔짱을 끼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설계를 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다고 봐요.
그렇게 설계를 미리미리 하고 들어가는 연습을 하면 시간도 좀 더 단축할 수 있고, 문제를 좀 더 시행착오 없이 정교하게 풀어서 시간을 아낄 수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그 정도로 드라마틱한 성적 상승을 바라시면 수학 공부에는 당연히 하루 6시간씩은 때려박으셔야 할겁니다.
인풋이 빈약한데 아웃풋이 창대할 수는 없죠? 올리고 싶은 만큼 그 과목에는 시간을 미친듯이 박아야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