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접고 [1069150] · MS 2021 · 쪽지

2021-10-17 23:44:18
조회수 586

고2 문과에서 이과 전향 정시 설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090813

지방 일반고 국수영 정법 윤사 생명(무조건 과학 하나 하라고 하길래 했는데 알고보니까 3학년때 진로과목으로 채울 수 있었음..)

내신 2점초, 수학은 계속 1임. 1학년 때에는 공부 진짜 너무 안해서 3중반이었음

사탐2개 선택한것도 그냥 공부 ㅈㄴ 안해서 날먹하려고 한거. 


 근데 겨울방학부터 갑자기 공부에 대한 태도가 달라짐. 그냥 공부에 대해 초연해짐. 부동심에 이른 기분? 공부가 아무것도 아닌 거같음. 이제 밥 먹는거 마냥 공부도 당연히 해야하는 것처럼 느낌, 내신 기간에도 못하던 순공10시간을 중간 끝난 주말(저번주)에 바로 해버림. 

이과 정시 생각한 게 중간고사 시험기간이었음. 오늘은 이 글 쓰고 대충 1시간 더하면 순공 12시간임. 평일에도 집오면 5시고 6시간 공부 맨날하는 데 싫지가 않음.

 대충 공부가 아무렇지도 않아서 많이 해도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든다는 말임.


1. 문과에서 이과 전향하는 건 진로가 생겼기 때문. 컴공 가고 싶음. 누나는 정시반대함. 담임쌤이랑 상담하라고 해서 할 건데 아마 반대할 거같음. 친구도 반대당했다고 들음. 교차지원, 복수전공 얘기하던데 이거 뭐라고 반박해야됨? 공대에서 배우는 내용을 문과가 가서 해내는 게 무리일거라고 생각하는데 맞나요?


2. 컴공 간다는 게 일단 문과 취업 때문임. 억지로 엮어보자면 1학년 정보시간에 C언어 재밌게 했다 정도. 진로 바뀐 이유 뭐라고 할까요?


3. 현역 정시가 불리하다고 반대하는데 현역, 정시에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 오르비 (orbi.kr) 이거로 반박 가능할까요?


막 쓰다보니 궁금한게 안 떠오르네요. 정시 설득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