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생윤] 싱어는 '동물의 고통과 인간의 동일한 고통을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로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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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la임다.
졸시 모의고사 마무리 관계로 바빠서
현강생들 자료만 간단하게 정리해 주려다가 맘이 바뀌어서 글을 씁니다.
간단히 쓰겠습니다
[21년 10월 교육청 5번 <보기> ㄹ]
동물의 고통과 인간의 동일한 고통을 동등하게 취급해야 하는가?
[14-9-7(13년 9월 시행)] 어떤 존재의 고통과 다른 존재의 동일한 고통을 동등하게 취급하는 평등의 원리가 요청된다.
이 선지들은 싱어의 실천윤리학이라는 책에서 나온 것인데, 이 책이 현재 3판까지 나왔습니다. 3판이 가장 최신이죠.
3판은 영문이 2011년, 번역은 2013년에 출판되었습니다.
그리고 3판 번역본에는 아래처럼 번역되어 있습니다.
싱어, ‘실천윤리학’ 3판, pp.102-103.
평등의 원칙은 그 존재의 고통을 다른 존재들의 다른 존재들의 비슷한 고통과 동등한 것으로 볼 것을 요구한다.
그러면 원문이 바뀌었을까요?
[참고] 원문 비교
1. Singer, Practical Ethics, Second Edition(1993), p.57
the principle of equality requires that the suffering be counted equally with the like suffering of any other being.
2. Singer, Practical Ethics, Third Edition(2011), p.50.
the principle of equality requires that the suffering be counted equally with the like suffering of any other being.
원문은 그대로네요.
이 선지는 교육청 출제자가 아직 업데이트를 안한 모양이네요.ㅋㅋㅋ
참고로 저도 이 선지는 올 개념 강의에서는 업데이트가 안 되었습니다.ㅜㅜ
이번 기회로 업데이트를 해야겠네요.
Zola 피셜: <보기> ㄹ 선지는 앞으로 출제될 때 오해가 될 수 있는 취급이라는 단어보다는 훨씬 오해가 적은 문장으로 번역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열공+즐공=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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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그럼 ‘취급’은 맞다고 하나여?
틀린 말은 아니죠. 제 말은 평가원이면 최신 번역본까지 확인할 거라는 겁니다^^
올해 수능특강 자료 플러스에 실린 자료에서는 '취급'이라는 단어가 쓰입니다.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의문인 것이 작년 수특 자료에도 같은 부분이 실렸는데 작년 수특 자료는 3판 번역본을 사용했는데...올해 수특은 과거의 번역본을 사용해서...조금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아니면 3판 번역본이 또 바뀌었나???ㅋㅋㅋ
글고 평가원이 ebs를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으니까..우리가 신경을 쓸 일은 아니겠죠.
Zola는 진짜 전설이다...
감사합니다^^ 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