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bj [377961] · MS 2011 · 쪽지

2013-12-02 23:47:07
조회수 730

미치도록 허무하고 고독한데 어찌해야 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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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간 준비한 시험이 끝났어요...


한달동안 계속 그것만하다가 딱 끝나버리니까 너무 허무하네요


어학시험인데,,,영어 아니구요......


누구랑 얘기하고 싶은데 얘기할 사람도 없는것 같아요


메신저 켜놓고 친구한테 말해도 다 그들은 직장다니느라 피곤해서 오래 갚은 대화도 못나누고


어제는 자다가 악몽을 꿨는데 깨서 30분은 울다가 잔 것 같아요


악몽꾸다가 깼는데 시험을 기대처럼 보지 못한것에 대한 자책이 합쳐져서


눈물도 잘 안나오는데 계속 흐느끼는데 몸이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서


그상태로 나가서 죽고싶다는 심정만 들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티비도 재미없고 영화는 원래 안좋아하고...식욕도 없고 컴퓨터도 재미가 없어요


오늘 나가서 화장품을 샀는데 그때 잠시뿐...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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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사범 · 466042 · 13/12/02 23:48 · MS 2013

    저도 그래요ㅠㅠ 넘 우울해요

  • 정체 · 477397 · 13/12/02 23:49 · MS 2013

    취미나 여가같은거 하나 찾아보시는게..?:)

  • 랑란 · 458826 · 13/12/02 23:51 · MS 2013

    배우세요! 새로운 언어든 악기든 하다못해 십자수도 좋고 ㅋㅋ 세상에 십자수가 언제적이야..

  • hjbj · 377961 · 13/12/02 23:52 · MS 2011

    하던 취미가 있어요,...그림그리기인데 캔버스에 그리다가 만것도 있는데
    그것도 하기가 싫으네요ㅜㅜ지금 이런상황에 넌그게 그려지니? 이런 생각밖에 안나요.....밤만되면 눈물이 나올려고하네요...

  • 랑란 · 458826 · 13/12/03 00:08 · MS 2013

    저도 그림 그리는 거 좋아했는데 전 우울할 때 그림 그리면 더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울고 싶으실 땐 우세요 ㅜㅜ 당연히 울기 싫으시겠지만.. 하소연 하고 싶으시면 이런데에 글 쓰시는 것도 좋고 ㅋㅋ 담아두는 것보다 뭐라도 얘기하는 게 훨씬 낫잖아요 ^~^

  • 닭고기 · 477078 · 13/12/02 23:51

    전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고나면 좀 괜찮아지던데 ㅜ
    친구들 시간안되면 혼자서도 많이갔어요..! 생각보다 기분 좋아져요 ㅎㅎ

  • 유랑즈 · 395595 · 13/12/02 23:52 · MS 2011

    이런 글 인터넷에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저 혼자 이런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그나마 나은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식으로 기분 진정시키고 그래요.

  • 입시수험 · 356408 · 13/12/03 00:24 · MS 2017

    저랑비슷한처지시네요ㅠ쪽지주세요

  • 경영학도수지랑결혼 · 453451 · 13/12/03 00:32

    허무할땐 연애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