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파2 4회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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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본문내용
현대의 비평가인 아도르노는 미적 가상이란 마치 거친 자연에서 아름다운 부분만
인위적으로 추려 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았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허위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미적 가상이 아직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것을
표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산물이라고 보았다.
현실을 부질없이 미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실에 없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그와 비교되는 현실 세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선지
아도르노에 따르면 자연에서 아름다운 부분만 추려 낸 것은 현실을 부질없이 미화한 것일 뿐이다.
본문 내용 상 아도르노가 미적 가상을 비판하는 것은 맞지만 어느정도 의미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보았고
특히 현실을 부질없이 미화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 없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현실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고 이해했는데,
선지에서는 자연에서 아름다운 부분만 추려 낸 것 (미적가상) 이 현실을 부질없이 미화한것이다
라고 하기 떄문에 틀렸다고 판단했는데
선지 내용이 틀리지 않다고 합니다.
혹시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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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까진 힘들듯
'자연에서 아름다운 것만 추려낸 것'은 현실에 없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럼 미적가상을 1)자연에서 아름다운 것에서만 추려낸 것과 2)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고 보았고 그 중 2번쨰는 의미가 있다라고 주장한건가요?
제가 좀 애매하게 말했네용
'미적 가상'을 '자연에서 아름다운 부분만 인위적으로 추려낸 것'에 <비유>한 것이기 때문에 후자의 속성을 갖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현실에 없는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현실을 부질없이 미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실에 없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이 부분을 "미적가상이 미화수준을 벗어났다" 라고 판단할게 아니라,
"미적가상이 단순 미화를 벗어나서 드러낸다면"~ 이렇게 이해를 해야 한다고 이해해야할까요?
제가 댓글로 말씀하신 걸 이해를 잘 못하긴 했는데ㅠㅠ
'거친 자연에서 아름다운 부분만 인위적으로 추려 낸 것' 이 자체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허위의 모습'이자 '현실을 부질없이 미화하는 것' 이라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거친 자연에서 아름다운 부분만 인위적으로 추려 낸 것' 자체는 그냥 비유를 위해 도입한 것이지 '아도르노의 입장에서의 미적가상의 한 예'라고 생각하시면 헷갈릴수밖에 없을거같아요
순간 저도 다시 헷갈려서 오래 봤네용
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에 있어서 제가 중의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서 힘드네요 ㅜ
사설 많이 풀다보면 그렇죠ㅠㅠㅠㅠ어쩔수없는듯..힘내세요!
오 저도 똑같은생각하고 메가 해강뜨면 찾아보려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