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60년… 내 인생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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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 남성은 60년 전 도쿄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자신보다
13초 뒤에 태어난 다른 아기와 부모가 뒤바뀌었습니다.
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병원의 실수로 엉뚱한
가정의 막내가 돼버렸습니다.
본래 가정은 부유한 집안이었지만 바뀐 가정의 부모는 생활보호를 받을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전선을 전전하며 60년간 고달픈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부유한 집안으로 인생이 바뀐 남성은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부동산 회사까지 경영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뒤바뀐 걸 알게 된 건 지난해 1월로, 부유한 집안의 동생들이 외모가 너무 다른 큰형을
이상하게 생각해 유전자검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남성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법원은 병원 측에 3천
800만 엔, 우리돈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인생 뒤바뀐 남성/60세 : 솔직히 말하면,
제가 태어난 6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는 이미 숨져 만날
수도 없다며, 법원 판결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106289
이런걸 보면 태어난 출신(?)이 빈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말이 공감가네요;;;
저 원래 부잣집 도련님은 중졸 이후에 계속 고생만 하고, 나이 60 먹도록 결혼도 못하셨다던데...ㅠㅠ
13초 차이로 태어난게 간호사 실수로 60년동안의 인생이 아작날줄이야.. 그 바뀐 60년의 보상이 꼴랑 4억;;;
그리고 저분이 대단한게 거동이 불편한 형을 모시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쭉 돌보실 생각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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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에덴의동쪽이 생각나네요.. 고의성에는 차이가 있지만..
캬 그드라마 오랜만에 들어보네요ㅋㅋㅋ이 기사보니 그때 연정훈이 독학열심히해서 설법간게 비현실적이었네요
근데 저런 거 보면 병원실수로 뒤바뀐 사람들이 더 있을 거 같음...
그것보다 60년이나 지나고 부자집 동생들이 형을 유전자 검사의뢰를 한 게 더 충격이네요 와 ㅋㅋㅋ
그거에 빡쳐서 [솔직히 말하면, 제가 태어난 6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한걸지도 모름요 ㅋㅋ
늦게나마 알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다행인가요? 오히려 불행인거 같은데
그쵸..죽을때가지 아예 몰랏다면 그편이 편햇을듯...
당분간의 정신적인 충격은 크겠지만 가난한 집으로 가게 된 분의 경우만 하더라도 늦게나마 '보상'은 받게 되었죠. 지금까지의 고통엔 이유가 있었던 게 된 거고.
개인적으론 진실이 아무리 하수구 구정물 같아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사는 것보단 낫단 편이네요..ㅠ
박선영 아나운서 이쁘네여
이제 또 영화 한편 만들어지겟네요ㅋㅋ"충격실화! 뒤바뀐 인생을 산 어느 한 남자의 눈물겨운 인생스토리!!"
솔직히 유복한 가정이 주는 만족감 그런거 다 떠나서 저 때 받았을 인생 전체에 대한 정신적 충격 고려하면 4억도 싸게 잡은듯;; 물론 유복한 가정이 주는 효용도 infant~juvenile period까지만 해도 4억은 웃돌거고...
본문에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전선을 전전하며 60년간 고달픈 삶을 살았습니다." 라는 구절이 왜 이렇게 슬퍼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