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 한수 안타까운 점(+4대 국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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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틀림의 경우, 4대 국어 모의고사를 다 풀고 있지만 모두 풀지 않을 것이라면 한수랑 바탕은 가급적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바탕
바탕의 경우 다른 국어 모의고사랑 다르게 급격한 난이도 상승을 대비하기 위해서 내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교육청 느낌이 나는 모의고사라 생각합니다.
평가원이 어느 특정 이미지나 사진을 그대로 쓰는 것을 지양하는 것은 물론, 논리적 결함이 없도록 워딩을 약간 두리뭉실하게 출제하면서도 꼼꼼한 논리적 전개를 보여준다면, 바탕의 경우 지문에서의 전개 방식은 촘촘하지만 문제에서 너무 단순한 이해로 해결이 가능하게 내거나, 전체적인 맥락보다는 한 문장을 근거로 선지를 출제하여 오히려 어렵게 느껴지는 감이 있습니다.
물론 평가원도 선지의 워딩에 있어서 지엽적인 문제도 출제한다만, 그 정도에 있어서 너무 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바탕을 더 이상 풀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너가틀림은 6회까지 풀고 그만두었는데, 특정 문제를 언급할 수는 없다만 총 3번에 걸쳐 논리적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문제에 대해겸손하게 정중히 문의를 드렸고, 오랜 시간 이후에 이메일로 직접 의심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약하게나마 인정하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꼼꼼하게 답변을 읽어주시고, 이후 보완해서 반영하겠다는 점을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점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감과 상상에 비교해본 결과 답이 유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최근 기출의 출제 원리에 맞게 낸 한편, 바탕의 경우 심화 학습에 맹목적인 출제 때문에 그 본질을 놓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선택과목은 매우 훌륭합니다.
2. 한수
올해 이감, 상상, 한수 중 가장 실망스러운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인 결함도 없습니다. 문제 지문 출제 원리와 구성도 매우 좋으며 사실 저한테는 가장 얻어갈 것이 꽤 있었던 모의고사입니다.
다만, 모의고사로 풀 가치는 별로 못 느꼈을 뿐이죠.
한수 파이널 off에서 6회까지 6월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유형에도 대비하게 하기 위해 출제한 의도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예측이 빗겨나가서 6회부터 9모 반영하려고 1번부터 3번을 단지문을 넣지 않고 일반적인 독서 지문으로 짜집기를 하거나 어느 특정 현대시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정책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정치적인 색을 은근히 녹여내어 문제를 출제하는 등의(이건 물론 개인적인 판단이며, 문학 작품에 있어서 사설 출제진의 정치적 성향은 최대한 배제되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 바입니다) 방식을 고려하면 그저 N제로만 느껴집니다.
또한 등급컷도 너무 일관되게 출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감과 상상과는 달리 임의적으로 점수를 구성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들었고, 의문점이 들게한 것 자체로도 안타까웠습니다.
3. 바탕과 한수의 소비자에 대한 차별적 인지 배제 판매
또한 올해 9모를 다들 풀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소비자에 대한 차별적 인지와 선호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판매 유형에는 OFF와 ON이 있습니다.
OFF는 현장버전으로, ON은 온라인 버전입니다. (저는 다 풀었습니다.)
이감과 상상의 경우 현장과 온라인의 구분을 명확하게 두고 있는데, 이감도 파이널 패키지를 출시했지만 학원용 교재의 전회차를 담지 않고, 일부만으로 구성하여 담아서 학원용 교재로 공부하는 친구들의 차별성만큼은 보호해주었습니다.
(저는 학원용과 ON연간 패키지를 풀고 있습니다.)
또한, 상상의 경우 파이널은 현장버전의 경우 13회차 온라인에서 파는 파이널의 경우 10회차로, 몇몇 특정 회차마저도 선별 지문만으로 구성하여 낸다는 점에서 ON과 OFF를 어느 정도 구별해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수와 바탕은 그 경계선이 없습니다.
ON과 OFF를 모두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게 하거나, 하프 모의고사의 경우도 현장 버전에서 선별한 지문이며 이감과 달리 ON서비스가 큰 매력이 없습니다. 온라인 특별판 베스트를 판매하기 시작해서 신청은 했으나, 어느 국어 회사도 ON, OFF 구별을 힘들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단행본의 경우도 ON, OFF가 동일 교재를 판매하는 등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문제의 퀄리티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바탕의 경우는 명백하게 드러난 오류가 있는 점만 말씀 드린 것입니다)
다만 소비자에게 있어서 가장 만족감을 주는 상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서비스와 본질 모두를 얘기하는 것이며,
구매자 분들도 이 글을 읽고 후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대 모의고사라는 이름을 얻게된 것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구매하신 것을 최대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4대 모의고사 사이에서 순위란 항상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모든 정보는 너가틀림의 주관적인 견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4대 국어 모의고사 중 안풀어본 모의고사는 없으니, 질문 사항이 있다면 질문해주세요.
(다만, 학습 관련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위 정보에 오류가 있다면, 정중히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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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이감도 거기서 거기.. 상상이 ㄹㅇ 좋고
후기 감사합니당 ㅎㅎ 이감 실모반 다니는 중인데 상상도 메리트 있을까요?
이감과 상상은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모의고사 모두 출제진이 관여하며 난이도가 서로 다르기에 다양한 시험 상황에 대비하기 좋습니다.
문제 퀄을 평가하신게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수있게 해주신점 좋습니당
사실 학생 입장에서 지문과 문제 퀄리티 판단하는건 무리가 있죠
그래서 아래에 퀄리티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미리 말씀 드렸습니다!(:))
이감, 상상이 투탑인듯 ㄹㅇ
바탕붐은 온다
한수는 몇회차부터 6 9월 반영해서 완성된 모의고사인가요?
한수풀어보니 6 9 반영이 덜 된것같아서요..
제가 알기로는 8회차부터가 9모 반영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확실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수랑 바탕만 풀고 있는 재수생은 우러요,,
??? 아니요 전 문제의 질을 따지지 않았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 얻을 점이 있는 훌륭한 모의고사들입니다. 다시 한번 읽어주세요. 제가 말하는건, 아직까지 구매하지 않은 분들이 내용을 떠나 부차적인 서비스(예를 들어 간쓸개나 상상력, 또는 이외의 단행본)에 대해 불편한 점만을 이야기 한 것이니, 그 부분은 아쉽지만 모의고사 자체에는 바탕 이외에 막 엄청 안타깝다고 느낀 것은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구매하신 모의고사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화이팅!
이감 풀면 95 고정인 국어 찌질이입니다 상상 난이도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