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날개"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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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신한태 수면제 먹이고 다른 남자랑 일을 벌인다고 했는데
그 일이 혹쉬 사랑의 교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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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ㅜㅑ.... 날개 결말 어떻게 되나요
그냥 주인공이 한 번만 더 날아보자 하고 끝나는건가요
옙
그 부인이 돈주고 몸파는 사람이에요
바람핀게 아니라 그냥 ㅊㄴ인건가요?
넹
아하....감사합니다
그런 사람이랑 결혼한 주인공은...
안타깝네요...
소설 도입부에 써있어요 그런 동네라구
ㅊㄴ임
원래 몸파는 여자인데 그건 빼고 보여줌
ㅊㄴ이나 백수 기생충이나... 근데 그건 표면적인거고
여자가 현실과타협하는(?)작가 나타냇다는 해석이 맞는거같음
주인공이 그 장면을 보고 충격받음
충격 안 받는게 이상하죠..
근데 어쩌다 그런 여자랑 결혼하게 되었을까요??
원래 부인 직업이 매춘부에요
날개 너무 재밌는데... 남편 입장 보니 너무 슬퍼요 ㅠㅠ
부인과 주인공 모두 작가의 서로 다른 자아이고 마지막에 날아보자는건 둘을 통합한다...? 이런 해석도 있어요 ㅋㅋㅋ
ㅋㅋㅋ 해석이 진짜 다양하네요
근데 부인은 작가의 어떤 자아이길래....ㅋㅋㅋㅋㅋ
결말 해석이 갈리는데 그게 미스꼬시 옥상에서 투신하는거라는 사람들도 있고 ‘나서서’라는 워딩 때문에 길거리고 다시 나와서 의지를 회복하고 다짐하는 의미라는 해석도 있는데 저는 후자가 맞다고 봅니당
전자는 너무 비극적이네요 ㅠㅠㅠㅠㅠ
아내와의 관계에서 항상 소극적이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지식인이 부인이 자기한테 먹인 약이 아스피린이라는 것을 알고 혼란에 빠지고, 또 부인이 매춘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하고 뛰쳐나와 자아와 의지를 회복하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려는 태도를 보이죠 ㅎㅎ 참 어렵지만 의미있게 잘 쓰인 소설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