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무면허 교통사고 작년 833건…2년새 34.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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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가 최근 3년간 꾸준히 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무면허 교통사고 건수는 2018년 618건, 2019년 689건, 2020년 833건으로 증가했다.

2년 사이 34.8%(215명)가 늘어난 셈이다. 교통사고로 최근 3년간 총 3121명이 부상했으며 63명이 사망했다.

무면허 사고 관련 가해 미성년자 연령 분포를 보면 17세가 27.7%(59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Δ16세 22.5%(481명) Δ18세 21.5%(460명) Δ15세 16.8%(359명) Δ14세 8.4%(179명) Δ13세 2.0%(42명) Δ12세 이하 1.2%(26명)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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