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미씨남정기 [805553]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10-04 23:38:22
조회수 163

눈을 감으면 언젠가의 하늘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 경치 추억은 지금도 따스히 마음에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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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꺾은 꽃의 색깔

비를 품은 풀의 향기

바람은 미래를 향하는 입구를 가리키듯 불고 있었어


오늘은 어째설까

평소보다 조금은 겁쟁이였으니까

그 시절의 자신을 만나러 온 거야

얼굴을 잘 보여 줘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의 행선지

한가득 꿈을 그리면

아직 모든 것이 미래형이던 나날


그것은 지금이기에 알 수 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보석 같은 영원이 되어

가슴 깊숙한 주머니로부터

오늘도 용기를 줘


기쁠 때, 슬플 때 마음이 돌아갈 소중한 장소

너는 어떻게 웃고 있었을까 만나고 싶어


아마도 나름대로 고민하고 서투른 부분은 그대로에

자신의 걷는 방법을 찾고 있었겠지 그리운 기억


똑바로 올려다본 하늘 너머로 이어지는 경치 속에 살고 있어

온 세상이 누군가의 따스한 장소


그것은 앨범 속에 담아둘 수 없는 푸근히 물드는 영원으로

어떤 때라도 추억이 오늘도 감싸주고 있어


서서히 흘러가는 구름의 행선지 한가득 꿈을 그리면

아직 모든 것이 미래형이던 나날


그것은 지금이기에 알 수 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보석 같은 영원이 되어

가슴 깊숙한 주머니로부터

오늘도 용기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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