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지말고 과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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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꼭 명심하세요.
저도 한때 대학을 보던사람이었습니다. 그게 의미가 없다는건 대학들어가고 딱 한달 뒤에 깨달았네요.
세상은 오르비가 아니에요. 대학레벨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것이 장벽처럼 절대적이진 않아요. 그런데 선택한 과는 반수할게 아니면 평생 따라다녀요. 하다못해 반수를 해도 돌아갈것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내가 다닐수 있는곳을 걸어놔야합니다. 내가 정이 안가는 과는 그 과 친구들도 교수님들도 나중에는 학교도 싫어져요. 제 경험담입니다. 물론 지금학교는 제가 다시 수능준비하지만 과도 학교도 좋아요.
올해 교차지원 이슈가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문과친구들은 대학가려고 이런 얘기를 할것인데, 그럼 니가 잘해서 가라! 라고 같은 수험생들끼리는 험담이 오갈수 있을거에요. 저는 이미 가본사람으로써 얘기하려합니다. 대학은 원래 본인이 하고싶은 공부를 하는 곳이에요. 우리나라는 좀 변질되었지만 그래도 그것을 무시할순 없어요. 여러분들이 배우고 싶은거 조차 대학오면 너무 달라서 힘들텐데 정이 안가지만 학교를 보고 온것이라면 너무나 힘들거에요.
지금 교차지원을 적극 권하는 분도 있고 학생들 사이에서 말이 많이 오간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교차지원을 선택한 학생들이 잘못되었다거나 그런 생각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그 교차지원이 진심으로 내가 원하거나 관심있는 분야면 괜찮지만 정말 대학 하나만 보고 가는거면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대학 가보니까 일정수준이상의 대학가면 대학레벨보다 학과가 더 중요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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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동의하고수긍하고끄덕하는부분입니다형님
ㄹㅇㄹㅇ 너무 공감
진짜 ㄹㅇ 저도 과 때문에 지금 반수합니다 ㅠ
잠이 안와요 ㅠ
정말매우엄청공감
역시..
?
역시 짬이..
짬은 무슨 ㅋㅋㅋㅋㅋ 걍 늙은이다
ㅠㅠ
일정 수준이 어디를 의미하는 건가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공대만 보면 전 지거국까지는 먹고사는데 지장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지방출신이라 좀 지방대를 고평가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이건 그냥 한귀로 흘리시면 될거같아요
대학 말고 과 보고 왔는데 ㄹㅇ 잘 한 것 같음
아 이거 진짜 맞는말 ㅠㅠㅠㅠ
시간을 돌려서 의치한약수빼고 지거국이나 서강대, 한양대 원하는 과로 바꿔준다하면 바꾸시나요?
저는 지금 본문에 적었듯이 학교도 과도 의치한약수 제외하고는 원하는 곳을 왔습니다
만약 제가 현역때로 돌아가서 그때 진학한 경희대 공대랑 다른곳을 골라야한다면 저는 건대 자과대로 갔을거 같네요
아 글을 제대로 안 봤네용
저는 반대로 높은 대학 낮은 과와 그 아래 대학 학과 프리패스 중에 결국 후자를 선택했다가 두고두고 후회한 경험이 있어서 ㅋㅋㅋㅋ 물론 저도 반수해서 결국 의미 없었던 일이 되었지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