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삶 [585015] · MS 2015 · 쪽지

2021-10-01 20:57:08
조회수 725

마지막 빚청산 여정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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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엔가는 나의 마지막 빚 청산 여정을 증거로 남기고...


또 다시 나락으로 떨어질려고 할 때 반성하는 계기로 남기고 싶어서..이 글을 씁니다



이 사이트 내에서는 상당한 고령에 속하는 나이 84년생으로..


변변치 않은 집안환경과 대입실패 및 우울증 도박중독에 빠져서 바닥인생을 전전하는


현재 배달대행기사로 일하는 모아둔 돈 하나 없고 빚만 3천...인 쓰레기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왜 이 곳에 이런 글을 남기느냐..


그나마 희망을 꿈꾸고 입시 준비를 하던 곳에서 마지막 희망을 꿈꾸면서 쓰고 있어요



누구나 태어나서부터 나는 도박중독자가 될거야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사실 저 역시도 도박을 10년 정도 했고 최근에서야 중독을 인정하고 상담 받고 있습니다



아직 빚이 3천정도 남았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대행기사로서는 잘하는 사람이라..5달 정도면 빚은 청산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도박에는 손대지 마세요


돈 날리는 건 적게 잃은 거지만 시간을 잃는 건 남은 인생을 잃는 겁니다.



앞으로 빚을 청산해도 이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젊음은 지나가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저만 홀로 외로이 남아 있네요.



그동안 친구도 가족도 다 멀어지고 자기혐오만 남은 인간이 있을 뿐입니다.



내일부터는 성실히 일하는 여정을 남길 생각입니다.



지나가다 이 글을 우연히라도 보시는 분들은..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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