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리타 [894634] · MS 2019 · 쪽지

2021-09-30 00:45:32
조회수 644

당뇨 고지혈증 계속 심각해지는데. 휴학 해야 할까요? 그와중 교대 한군데 지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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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휴학계 마지막 날인데. 


당뇨랑 고지혈증 있어서 케톤산증이 있을 정도로 몸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물론 담배랑 술 스쿠터 여행 이전에 교통사고 범죄 학교폭력 군대폭력 PTSD가 너무 고통 스러워서 정신과 다니고 있고


최종 정신과 진단으로는 조현편집증으로 정신장애 등록되어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교육대학교 진학 할라고 원서 쓴거 한 군데만 넣었고 



코로나 때문에 병원 밖으로 절대 못나가게 해서 공주교대 원서 조차 못썻는데. 지금 제주대학교 지리교육과 다니는데 지리임용 티오 안나면 무한정 백수 될 생각들고 건강이 개 박살이 나면 이제 다 끝인데. 계속 스트레스 받으니까 담배 피고 술 찾게 되고 너무 고통 스럽네요.

지금 운 좋게 어떻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공기업에서 인턴 받아줘서 잠시 동안 일하면서 학교 다니는데. 


진짜 힘든건 아닌데. 수업들으면서 업무 하고 있고 업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나름 잘 하고 있는데. 


막연하다 느껴지는데 휴학 할까요.... 휴학 하게되면 인턴만 마치고 또 다른 인턴일자리 나오면 그거 또 잡아서 하면 실업급여라도 나오는데.... 이런식으로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닌거 같아요.....


몇 일전 건물 외벽에서 청소하다가 추락해서 죽은 분 나이는 저보다 4살어린데. 저도 대학다니면서 알바 안해본거 없이 살아왔지만 그분보다 제가 물론 팔자 좋고 그렇지만 갑자기 옛날에 대리운전하다가 고속도로에서 차가 3바퀴 돌아서 운 좋게 살아 남은거 생각하면서 비도 오고 씁슬한 생각만 자꾸 드네요....


진심......... 편안함만 추구하고 안락한거........ 가끔은 125cc 스쿹터로 120km로 달리는 자극적이고.... 무모한 운전도 하고 하는데...... 돈도 없었는데 돈이 생기니 엉뚱한 짓도 하고...... 모든게 요즘 왤케 힘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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