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이면 의대말고 한의대 치대 가란 말이 이해가 안가는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794014
의사는 인턴 레지던트 해야하니까 나이 많으면 힘들고 한의대, 치대는 졸업 후 바로 경제활동 가능하니까 걸로 가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근데 인턴 레지던트도 결국에 의사 아닌가요? 최저시급 받는 것도 아니고 왜 저런 인식이 있는거죠? 몰라서 질문드립니다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쎈이랑 시발점 워크북 풀고 수분감 한바퀴 돌렸는데 너무 어려운 문제는 제끼고 중간...
-
막상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 존나 안하는 건 뭐임? 힘을 다 써버린 건가
-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가” 서울대의대 교수들, 전공의·의대생 고강도 비판 1
[서울경제] "진짜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석·박사 과정의 연구자들은...
-
2연승해버려서 체닷으로 할걸 이라는 후회를 하하고있음 ㅠㅠ 내 16점 ㅠㅠㅠㅠ
-
작년에 사 놓고 못 푼 것들 팔아요. 워드마스터 ₩5,000 현자의 돌 실개완...
-
그 탄젠트 함수 삼각형 첫 시행이라 그런지 몰라도 현장에선 머리 아팠음
-
저는 부끄럽지만 림버스 컴퍼니로 보고 책 샀어요..
-
물론 다른 공대도 무관하진 않을텐데 컴공만 유독 많이 망한 건가요? 화공은 원래...
-
쌩노베로 3월부터 3등급 목표로 공부하기에 제일 쉬운 과목이 어떤걸까요? 지구1은...
-
뭐를 제일 추천하시나요?
-
그럼 물화필수?
-
지하철 요금이 어느정도 돼야 한다고 보나요? 자동차 유지비라면 보험금, 기름값,...
-
공부하는 수험생인데 자꾸 오르비에 들어와서 시간 허비하게 됩니다 영구차단 및 아이피...
-
내가 한양대생이 아니라 모르겠음
-
당신은 저의 두번째 유빈이 사용자입니다 드릴 프린트하는 사람도 보고 이번엔 상크스를 하네요 ㅇㅇ
-
예산은 20~30정도가 최대
-
연치 가고 싶다...연의보다도 연치... 한번..더..? 편입...?
-
삼수생의 블로그, 유튜브 숏폼 제작 부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저는 21살 여자이고 나이로는 삼수이나 현재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이...
-
뭐임 왜안하는거임 싫다는데 짜치고 잼민이같다는 소리는 들어보긴햇은데
-
수학 2점 문제 3점 문제에 쉬운 4번 2문제 총 다 푸는데 34
11분 걸렸는데 이 정도면 평범한 편인가요 느린건가요 2023 고3 모고 수학이에용
-
PTSD가 화악
-
공부하는 기분이야 순공시간 추가
-
ㅅㅂ 1주찬데도 ㅈㄴ 어려워서 거의 다 틀리는데 우카노….
-
크아아악
-
대학들어갈때 학교출석같은거도 같이 본다는 썰이 돌던데 진짜인가요?
-
안녕하세요, 쑥과마늘입니다. 제가 요즘 노베이스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
랴랴랴
-
걍 본인이 원하는 걸 빠르게 찾고 그걸 좇는게 베스트 같음. 입시 goat 의대도...
-
저녁 모 먹지 19
배곺파
-
개똥과목 같으니라고
-
전 63분이나 걸리던디요ㅠ 공부 열심히 해야그ㅛ다
-
컴공 ㅈ됐다는 소리 많이 들리는데 뭐때문인가요??
-
공통통합 얘들한테 15교육과정이라고 틀딱취급 받을려나
-
내실이니 교수진이니 10
교수진들도 서울 선호 현상 있을 거 같은데 흠
-
출생아수는 81위 ㅋㅋ
-
구기 종목 못함...
-
약 안 먹고 미적 알피앰 풀었는데 계산 실수로 한 문제 빼고 한 페이지 다 틀림 ㅠ...
-
작수 43454 생윤사문인데 사문은 올해 좀 열심히하면 괜찮을거같아서 계속하려는데...
-
님들 한번만 도와주셈 방에 벌레 들어왔는데 이거 어캄? 5
근데 그게 나임...
-
서울 선호 예외 4
1. 모든 지방 의치한약수 2. 과학기술원 3. 포스텍 4. 켄텍 5. 경북대 모공...
-
으흐흐 1
-
18년도 30 2
18년도 30번 같이 그래프 개형 단순할때 극소나 극대 눈으로 찾는거 허수풀인가요?...
-
전교 1등 1
수능 물화중에 선택 안해서 설의 지균 안받는다는게 ㅈㄴ 신기하네
-
물화생지 전부 가짐 ㅇㅇ 오늘 삼순환 와서 기분 좋아짐
-
난 미적함
-
지하철 못 타겠다 ㄷㄷ
-
“퇴진하라” 불빛시위에 ‘음파대포’ 발사 의혹…고막 찢기는 고통에 세르비아 아수라장 (영상) [포착] 0
사상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세르비아에서 진압대가 시위대를 향해...
-
18수능 12112(생지) 이렇게 받았고 현재 언매기하생지 선택예정입니다 과탐공부는...
-
낮게 나는 새는 자세히 볼 수 있다
-
지하철 탔는데 0
설치생 봤음 멋있다
인턴 레지때 돈을 잘 못벌어요
대충 3~400 받을텐데 5년 버텨서 월 몇천씩 벌고 싶은 사람은 버티는거고 나이 많으신 분들은 5년이 부담스러우니까 그냥 한의대 치대 가라는거예요
전공의 페이가 사람들이 의사페이로 생각하는 거에 비해서 훨씬 부족한 것도 있고 전공의면 아직 배우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듯
전공의 윗년차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것도 큰 듯
물론 봉급적인부분도 전공의분들이 적진않으나 전문의보다는 낮으니 맞는말이고 그것보다도 개원나이가 너무 늦어진다 뭐 그런점도있죠
아 참고로 밑에 ㅇㄹㅂㅋㄹㄹㅅ님 의 한의 관련 말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치, 한 붙었는데 굳이 의대를 가기 위해서 +1수 더 하는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세 개 다 동시에 붙으면 의대 가는게 정석입니다
현실은 의대 갓 졸업한 의사가 인턴 레지던트 안 하고 gp 해도 갓 졸업한 한의사나 치과의사보다 돈도 많이 법니다.. ㅋㅋ 이건 뭐 팩트입니다 상방이야 개원가 어디나 열려있고 하방은 의사 GP가 더 탄탄하죠
참고로 30대에 입학하는 의전원 출신들 엄청 많았죠 지금 다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쉽게 말하면 보통의 사람들이 걸어가는 루트로 맞춰가려면 이라는 전제를 붙이는 겁니다.
대부분 20대 후반~30대 초반이면 일반 학과를 졸업했든 전문직 시험을 붙어서 일을하게 됐든 어쨌든 사회에서 돈을 벌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에 반해 장수를 해서 인턴 및 레지던트를 하게 될 경우 시작이 32~33살 쯤 됩니다.(5수 및 공보의 다녀왔다는 전제 하에) 인턴 및 레지던트 하면 그래도 월 300~400 정도는 벌기 때문에 적은 돈은 아닙니다만.. 그 기간동안에 거의 병원에서만 살다싶이 해야해서 자신의 삶이 거의 없는 것이죠. 인턴 레지도 합치면 5년이 걸리니까 30후반 때까지 갈려나가는 삶을 살아야하는 거구요.
중간에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식을 낳고 가정을 잘 꾸려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30대 후반까지 저렇게 병원에서 일하는 것은 많은 희생을 요구하니까요.
그래서 보통 장수생 분들에겐 치대, 한의대도 꽤 괜찮은 선택지다 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의치한 다 붙으면 의대 가는게 베스트고, 치대나 한의대도 고려해봐라 이런거죠
전문직의 핵심은 30중반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느냐 입니다. 장수생남자는 군대다녀왔다 가정하고 최소 11년 펠로우까지 13년인데 20대후반에 입학한다면 과정이 끝날때는 40이죠..
그렇게때문에 20대후반은 차라리 6년안에 끝내고 35살전에 개원이 가능한 치대가 더 낫다고 볼 수있죠. 다만 치과는 50이후에 퍼포먼스가 떨어지기 때문에 30대라면 상대적으로 오랜기간까지 높은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는 한의대가 낫고요
의사 gp가 치과 한의사보다 낫다고 하는분도 있지만 의사gp의 하방은 치한보다 높지만 상한이 낮고 장기간 하기 어렵다보니 추천드리진않습니다
저도 이런 말 많이 들었는데 현직 지인들에게 진학 전 알아보니 헛소리입니다. 그냥 본인이 지향하는 바가 딱히 없고 생업적으로만 책정하면 의>치>한 순으로 가면 됩니다. 치과의사는 배타적 영역이 있지만, 의사 gp만 해도 맘먹으면 한의사가 하는 잡들 거진 다 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맞으면 전문의과정을 할 수도 있구요. 의사가 여러모로 선택지가 가장 넓습니다.
나이 든 분들은 보통 사회생활을 빨리 하고 싶어하고, 병원에서 싫은 소리듣기 싫어하잖아요.
나이 먹고 군대 간다고 생각해보세요.(수련 생활은 군대같이 위계가 확실하죠). 나이 어린 사람에게 비인격적 대우 받고, 주에 80시간씩 일하고..... 쉽지않죠. 또, 로컬에 빨리 나올수록, 개원도 훨씬 빨리 할 수 있구요.
근데, 난 나이 적은 사람들이 뭐라하는거 전혀 신경안쓴다 라던가, 평생 페이닥터 할거다. 이러면 의대가 가장 좋은 선택지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