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했는데 자살충동이렇게 느끼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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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글써서 죄송합니다.
나도싫고 평가원도싫고(물론 제 능력부족이지만 느낌은요) 세상이 다 싫고 ㅋㅋㅋ진짜 황당하네요..
세상살아서 뭐하지 ㅋㅋㅋ진짜..재수하면서 피해망상에 우울증에 약 달고다니면서 그래도 하루에 13시간이상씩공부하고 진짜 열심히 했는데 세상이랑 다 연락끊고살고..재수때만 이런것도 아니고 고3년 내내 거의 이런생활반복이었는데..고3때는 더 심하게 공부했구요. 근데 보답이 이건가요. 진짜 세상살기싫네요. 자살하는 사람들 뉴스볼때마다 아 저런용기면 그냥 살아가시지..라는생각 많이했는데 그냥 죽고싶네요. 진짜 인간쓰레기된 기분. 미래가 송두리채 사라진것같고 희망도 다 뺏긴것같고. 그동안은 힘들었지만 희망이라는게 있었는데 이제는 밑도끝도없는 곳으로 빠지는기분. 진짜 죽는게 맞는것같아요.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미래의 나 자신한테도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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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함께 계셔 주세요! 지금 힘든 학생들 함께 좋은 생각 하면서 헤쳐나갈 수 있도록이요! 너무나 힘든 시간이네요ㅠ...
님 한번 웃게 해주시니 추천해야겠어요.
물론 인강도 안듣고 그냥 순공부량만 쳐서 13시간이요. 딴생각안하고 음악안듣고...제 능력부족이고 제 한계인건가요. 진짜 같이가실래요? 진짜..
죽지 마세요. 저도 올해 재수해서 고딩3년, 재수1년 내내 너 개 열심히 한다라는 말 들었지만 잘 안풀렸네요. 세상엔 님이 경험하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을 거에요.
꼴랑쿨랑님도 끝까지 힘내셔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고의 결과를 만드시길 빌어요! sky간다님도 님 말씀으로 힘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안타깝지만 죽어라 열심히 한다고 100% 시험 성공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현실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곳으로 관심을 좀 돌려보세요
저도...어려운 형편에 재종반까지다녔는데...
많이 힘든 시간이예요! 힘내세요! 마음이 무겁네요! 그래도 기운내서 좋은 생각 해 주세요!
■■ 절망한 자들을 위해 [1] /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http://www.madal.co.kr/bbs/board.php?bo_table=qna&wr_id=11379
■■ 절망한 자들을 위해 [2] / 간판이 주는 행복
http://www.madal.co.kr/bbs/board.php?bo_table=qna&wr_id=11380
■■ 절망한 자들을 위해 [3] /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http://www.madal.co.kr/bbs/board.php?bo_table=qna&wr_id=11381
이찬희 선생님께서 적으신 글인데, 이 글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죽지마세요..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칼럼 2,3은 특히 좋네요 정말...
.
무어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ㅠㅠ
이게 전부 아닙니다 .
ㅠ그러지 말아요... 부모님께서 원하는 것, 또 미래의 내가 원하는 건, 틀림없이 그런것 아니예요ㅠ 지금, 제일 힘들 때예요.. sky간다님!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하고 많은 것을 포기하고 참았는지, 짧은 글이지만, 읽어봐도 옆에서 지켜본 것처럼 분명하네요.. 어떤 위로와 어떤 말로도 도움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많은 실패와 좌절 끝에 용기 잃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렸던, 선배님들, 부모님들, 선생님들! 이 힘든 시간에 함께 해주세요! 뭐라고 얘길 해야할지ㅠ ... 그래도 힘내세요! 다들 같이요!!! 분명히, 이 시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거예요! 풀어나가야하고요... 그동안 고생했는데, 쉽게 지지 말아요!
많이 울고 더 많이 울고 푹 자고 일어나서 퉁퉁 부은 눈 보고 멍청해 보인다며 한 번 웃으세요 세상에 웃을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비 온 뒤에 땅은 굳어요 지금 흘린 눈물만큼 단단해지실 거예요
눈물을 짜내도 눈물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울어도 달라지는건 없을땐 어떻하나요 ㅜ
울기만 해서는 달라지는 게 없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ㅎㅎ 우는 건 그저 마음 달래는 것 뿐이에요 조금 기분이 나아졌을 때 그 기분으로 새롭게 다짐하세요 힘들 때 혼자만 앓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으니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도 좋겠죠 ^^ 너무 많이 울면 머리아파요~ 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은 눈 보고 웃는 것도 중요해요
이또한 지나가리
삶 전체에서보면 하나의 조각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수능이라는 시험이 우리나라 현실상 인생 전체에서도 차지하는 부분이 작다고 할 순 없지만, 감히 시험 따위가 소중한 한 분의 목숨을 위협할 만큼 가치있는 시험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런 수능 "따위" 보다 님은 훨씬 소중한 존재이시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서 항상 저한테 말씀하십니다. 인생이 항상 음지만 있는 것도 아니요, 항상 양지만 있는 것도 아니라고. 즉, 지금 잠시 그늘에 계셔도 곧 다시 따뜻한 햇볕이 다시 님을 비춰 드릴겁니다^^ 같이 힘냅시다!
순공 13시간 달릴 노력과 열정이 있으면 못할거없습니다. 좋은대학 간 친구들 노력으로 떡쳐버리세요
4수생 경험 있어요.
잔인한 말이지만 지금은 정말 싫겠지만, 이 경험이 나중에 좋은 밑거름이 되실 거에요.
우리가 재수, 삼수를 했을 떼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사실 대학을 바꾸는 게 아니라 그 경험 자체에있으니까요. 사회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는 실패를 미리 겪어볼 수 있고, 실패에 대처하는 법을 얻을 수 있는 거니까요.
힘내세요.
힘든 학생들 대신해서 제가 감사드려요... 주책맞게 제가 다 눈물이 나려하네요.. 그동안 피눈물나게 고통 참고 공부했던 모든 것들이, 옷입듯이 온 몸과 정신에 입혀져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힘내세요!!!
힘내세요
저도 재수했는데
목표만큼 나오지않아
많이괴로워요
수능이 전부는아니잖아요!
아직 우리는 어리고 가능성있어요
수능하나로 모든게 결정나진않을거라믿어요
점수1,2점 차이로 인생이 바뀌진 않습니다.
힘내요 우리^^
소정님! 괴로우신데도 이렇게 힘내도록 도와주시네요. sky간다님이 꼭 힘 얻으셨으면 좋겠는데요... 소정님도 끝까지 힘내시고, 원서 잘 쓰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빌어요!
하 저는 재수생은 아니고 고3인데요
저두 지금 죽고싶습니다..하 저위글 눈에 하나도 안들어 와요..
그렇겠네요ㅠ .. 고3이면 더 맘고생 많겠네요... 그래도... 기운내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좋은 생각들이 날거예요!
재수하면 재학생때 느낀 그거 10배정도로 심해요.
재수실패한 경험자가 씀...
전 삼수했는데 망했어요.....답이 안보이네요
어쩌죠... 많이 힘드시겠네요.. 기운 내세요! 나중에 어떤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우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반으로 떨어지니 너무 힘듭니다
힘내세요!! 입시 설명회도 다녀보고, 정보도 얻어보시고, 많은 좋은 생각 해내려면, 건강해야해요!
9수생입니다.
Sky간다님, 저도 이번 사탐 백분위 보고 참담한 심정을 도닥일 수 없어 술만 마시고 있습니다.
나름 구 년 동안 열심히 해서 성취를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갑자기 뒤로 쭉 물러나는 기분, 간다님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겐 그런 고통이 한 번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여러 번이었죠. 재수, 삼수, 사수... 세다 보니 갑자기 가슴이 턱 막히네요. 간다님께는 처음이기에 그 고통이 더 클지도 모릅니다.
괴로울 땐 충분히 괴로워 하셔도 됩니다. 울고 불고 소리를 치며 가슴이 터져라 통곡하세요.
그래도 죽지는 않습니다. 며칠 괴롭긴 하겠지만 죽지는 않아요.
죽지만 않으면 도전이야, 노력이야 또 하면 되는 겁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어떤 누군가는 간다님보다 인생 전체로 따졌을 때 더 노력한 겁니다.
간다님 보기엔 공부 안 하던 놈이 더 점수를 잘 받았다고요? 뒤에서는 어땠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안 했던 사람이 그냥 점수를 맞을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인생은 입체이지, 평면이 아닙니다.
우세요, 세상이 떠나가도록.
힘들어 하세요, 죽지 않을 만큼만.
저도 한때 죽는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멋쩍은 과거가 됐고요.
Sky간다님의 이 글이 마지막 글이 아니라 성공한 SKY간다님의 멋쩍은 과거가 되길 빕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올 한 해 험난한 수험생활을 같이 한 동료로서 감사드립니다.
부디 죽겠다는 그 말이 정말 잘 살고 싶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라힐렌님! 마음도 어지럽고 심란하실텐데, 제가 대신 감사드립니다. sky간다님과 맘고생하는 학생들이 라힐렌님의 진심어린 위로와 조언으로 기운 차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힐렌님 글 읽다가 보니까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란 말 들은 기억이 나네요.
라힐렌님도, 올해, 마지막까지 기다리셔서 가장 좋은 결과 얻으시길 빌게요! 너무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삼수생 사수생분들은 재수실패했을 때 왜 그렇게 절망했나 싶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대학 몇년 늦는게 뭐 그리 대수인가요. 중요한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의지의 빈약을 현실적임 이라는 변명으로 살아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는 법이라고 믿는 사람중 한 명입니다. 힘내세요!!
2주일만 참으세요
자살하잖아요? 그럼 님 부모님도 자살충동느끼실거예요. 자살만큼 부모님가슴에 대못박는일이 뭐가있겠습니까. 죽어서도 죄송해하셔야할거예요.
그리고 미래의 나 자신에게 미안하면 수능을 더보시든 다른걸하시든 더 열심히살면되는건데
자살하시면 그런 기회조차 사라지는거구요.
그러면 나 자신에게도 죽어서까지 미안해하셔야돼요.
좀더 열심히사시면됨. 그뿐임.
그러게요ㅠㅠ 한 사람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두렵네요... 최진실씨 가정이 그렇게 끝도 없이 허물어지는 것 보면, 정신 바짝차려서, 어떻게 해서든지 기운을 낼 수 있어야하는데, 어쩌죠ㅠ 글쓴 분.. 너무나 많이 힘드시겠지만, 반드시 이 고비 넘기시고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자기자신에게 미안하다고하셨는데 그걸 갚아나갈길은 정말많아요.
저도 반수실패해서 바로복학안하고 6개월간 학교도안가고 집에 처박혀있었는데
그동안 아버지가 하시는일도 관찰해보고, 여러가지 다양한글들도 읽어보고, 형누나들한테 조언도많이듣고하니까
마음은 아직 아프지만 많이 치유됐어요.
취업하신다면 그 순간에도 부모님은 기뻐하실거구요, 첫월급타서 선물사드리는 그 순간에도 부모님은 행복해하실거구요, 승진하는날에도 부모님은 기뻐하실거구요, 나중에 손주 손녀 낳아드려도 부모님은 기뻐하실거예요.
부모님 행복하게 해드릴일이 단순히 지금떠오르는것만해도 셀 수없이많은데
그 기회를 다 버리고,
오히려 부모님 가슴에 씻을수없는 상처를 남기겠다니요..
그런말은 죄송해서라도 함부로 꺼내면안되는거예요.
행운보존법칙이라고... 지금의 눈물이 반드시 언젠간 환희로 돌아오는 날이 있을겁니다. 그 환희를 맛보지도 않으셨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는 안됩니다.
저도요....재수 이렇게 망할줄은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제 자신보다 부모님이 실망한거를 견딜수가 없어요...진짜 죽고싶어요 저도 ㅠㅠ....어휴..차라리 옆에서 자는 우리집개가 되고싶네욬ㅋㅋㅋ....대학안가도되고 집에서 이쁨받으면서 평생사니까....
에구.... 힘내세요!!! 하지만, 부모님이 진정 원하시는 건 함께 지내는거예요! 기운내서 설명회도 다녀보고 자료를 잘 모아서, 마지막까지 최고의 선택을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글쓴이와 똑같은 생지옥의 과정을 거치고 삼반수 사반수 쌩사수 해서 인서울의대 입학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있고 오르비에서 제작년 작년 알게된 지금까지도 메신쳐톡 같이하는 오르비쪽지언니오빠친구들도 잇네요.
강철멘탈로 이 지옥같은 하루하루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잇느냐가 그 다음 해 다시 맞이하게되는 수능에서의 성공과 실패의 임계점이더라구요.
좌절에 빠져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기자신을 스스로 칼로 도려내고 있는 행위의 연속이며 성공에서 자신도 모르게 차츰차츰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스스로 파이팅하며 강철멘탈이 되는 법을 익히셔야합니다.
수능도 결국엔 그런 강철멘탈들에게만 정복되는 게임인거 같기두해요.
'좌절에 빠져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기자신을 스스로 칼로 도려내고 있는 행위의 연속'이란 말,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시간 좀 지난 글이지만 한 번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구절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답니다.
안녕 형은 올해 삼수했단다... 재수 실패 진짜 아무것도 아니더라 지금 삼수 실패했을때 심정? 죽고싶지 물론 근데 이 어렵고 개 거지같은 삼수까지 해서 그런지 사회나가서 못할게 없을거 같은 생각이들어.
내가 많이 긍정적인 사람이긴 하지만 재수실패 진짜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백살 넘게살아 알지? 힘내라 형도 힘낼테니까 화이팅!
저도 많이 심란하네요. 딱히 수능점수빼면 삶에 의미따위는 없는데....부모님이 오히려 더 안타까워하시고 위로해주니까 더 죄송스럽고 스스로 한심하기만 합니다. 작년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더 많이 했는데도 이 모양이니 나중에 고시같은건 어떻게 붙을런지....좀 많이 착잡하네요
저도 정말 어려운 형편에서 재종반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생전 처음 받는 등급이 나와서 정말 우울해요 힘내세요 같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봅시다
저도 정말 어려운 형편에서 재종반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생전 처음 받는 등급이 나와서 정말 우울해요 힘내세요 같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봅시다
저도요. 고등학교 3년 내내 귀신같이 살아왔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친구없이 공부만하고 살았는데 진짜 너무 힘드네요.
아 이 모든게 너무 가슴아프다..
다들 힘내시길, 지금은 아프겠지만 그것이 여러분을 성장시켜줄겁니다. 화이팅
저도 재수하고 그런생각들었는데반수해서 50%정도는회복했네요.. 진짜 재수망하면 죽고싶죠.. 특히 저는 전년도 보다 엄청성적이 떨어져서
제가 내린 결론은 재수 실패하셨으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시고 대학교 맞춰서 가셔서 다른 의미 있는 일에 시간 투자하는 것입니다. 물론 전 그러지 못했고 돌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일단 대학교를 맘에 들던 그렇지 않던, 가보셔요.
수능끝나고 걍 가만히 앉아서 생각 한건데. 저는 그냥 늘 지금이 최악이고 힘들다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결국은 늘 더더 최악인 상황이 저한테 오더라구요. 수능날 폭망한것도 아니고 원래 성적보다 잘나오기까지 했는데도 목표치에는 부족해서 삼수하는거라 죽고싶고 세상이 날 버린거같고 이런생각까진 안드는데 저도 사람이라 지치고 힘드네요. 하지만 지금이 최악은 아닐거같아서 전 그냥 맘잡고 지금부터 또 하려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상황 이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더 많아요. 반대로 말하면 아직까진 괜찮다는거고 아직까진 나락이 아니라는 소리.. 현역 실패했을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힘든것처럼 정말 더 힘들어지기 전에 치고 올라가야할거같아요.. 여러가지로.. 죽고 싶고 우울할때는 그냥 그 생각을 아예 안하는게 도움되는거같아요 평상시 페이스대로 살다가 다시보면 원래 내가 고민했던것들은 다 해결되거나 아님 내가 그걸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게 되거나 둘중하나더라구요 그시기만 견디면되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바깥 나들이라도 하시면서 쉬세요 그러다가 정신차리면 대학을 가든 삼수를 하든 다른길을 찾든 뭐하나 결정이 서실거같아요..
이분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자살을 하고 싶다는 말은 세상이 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말인 것 같습니다.저도 그런 심정을 이해합니다.하지만 세상이 내 마음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내 욕심에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역설적이게도 제대로 멋지게 살고 싶은 욕심이 많아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때 자살을 하고 싶게 되는 것이죠.그래서 지금 글을 작성해주신 분의 자살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삶의 의지로 바꾸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분명 더 행복해지실겁니다.그리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이든 우울이라는 부정적인 요소로든 작성자님이 삶에 대해 충실히 반응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를 바랍니다.세상에는 자신의 삶에 대해 수동적으로 안일하게 반응하면서도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하지만 작성자님은 그렇지 않으시잖아요.삶에 충실했기 때문에 더 슬퍼할수 있는 거겠죠.삶에 충실했던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자신의 무한한 능력과 가능성에 기대어 힘내십시오.수능을 못봤다고 해서 우리의 능력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청춘파이팅!!!!
썼다 지웠다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지 한참 고민했네요.. 사실 저도 같은 처지입니다 그래서 더 구구절절 공감이가고...그러네요.. 같이 극복해봐요 너무 아픈 시간이지만 분명히 우리는 이 일로 엄청나게 성장할 것 이니까요.
순간순간 일어나는 격렬한 감정, 욕망 그냥 한번 앉고서 조용히 집중해서 바라보세요 지켜보세요 관조해보세요 천천히 따라가보세요 가라앉을 때까지요. 그리고 잠시만이라도 그 집념을 비워보세요. 조금은 달라지더라구요.
진짜 죽지마 나도 재수생인데 야 진짜 죽지마요 살아있을때는 죽을수있는데 죽어있을때는 살수없을지도 모르자나요 좀 더 고심해보지ㅇ않고서는 레알 비합리적이지않아요? 먼소리지이게.... 그냥 님 계속사셨으면 해서 ...
같이 살아요 우리
자신의 존재 가치를 수능성적 따위의 외적 조건에 두지 마세요.. 님은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n수입장으로 재수망치고나서가 가장 위기입니다 잘이겨내셔야함..
수 많은 선택지 가운데 절대 선택해서는 안될 것이 자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 힘든 시기 잘 이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마음 굳게 다 잡으시고 다시한번.. 용기내보세요.. 암튼 제말은 절대 자살하지마시라구 ㅜㅜㅜㅜㅜㅜ
저도 재수망인데..물론 저는 님과는 달라요..순 공부 13시간은 6월 이후부터 했던거고 그전에 그렇지도 않았으며...고등학교 3년 내내 놀아서 지금 이러거겠지만..저도 너 진짜 개열심히 한다는 말들으면서 독하게 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네요...평가원때 영어 백분위 98뜨다가 거기서 20은 까먹었네요..정말 할말없고 눈물나지만..이것 또한 다 지나갈거에요..ㅠ..저도 지금 삼수는 못하겠고.의대는 가야겠고..돌겠네요..
재수해야하는데..ㅜ부모님 설득 어케하셧어요.ㅠ
저도 재수생이에요. 고3때는 잘될거라는 생각만으로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올해는 정말 몇배로 노력했고 그만큼 성적도 오르는 추세였어서 즐기면서 공부할수 있었어요. 마지막 평가원 시험을 보고서도 이대로 열심히 쭉가자는 생각으로 나태한 마음없이 마무리도 잘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한과목을 망해서 원하던 대학에서 너무 멀어져버렸어요ㅠㅠ올해는 허탈해서 눈물도 안나고 그저 우울하네요. 부모님 얼굴 볼 면목도 없고 정말 작성자님 마음이 이해가 가요ㅠㅠㅠ다른 방면엔 재능도 없고 할줄아는건 앉아서 공부하는것 밖에 없는데..ㅠㅠ정말 미래의 나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래요ㅠㅠㅠ..그래도. 천천히 같이 마음 회복해나가요ㅠㅠ
저도 ...재수생인데 육월 구월에 비해 엄청 떨어졌네요 ㅠㅠ 진짜 열심히 했는데 작년이랑 국어랑 영어뺴면 비슷함 ㅠㅠㅠㅠㅠㅠ
sky간다님!!! 뭐라도 챙겨서 열심히 먹어야 좋은 생각 많이 나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응원과 격려 보내고 있는 것, 잠시라도 잊지 마시고 힘내세요! 일어난 일들을 바꿀 수 없다면, 우리가 해석 잘 해서 생각을 바꿔보기로 해요. 생각할 수록 용서되지 않는 많은 일들... 아픈 시간들이 쉽게 끝나진 않겠지만, 좋은 생각 많이 해서 다시 털고 일어나시리라 믿어요! 나중에, 이렇게 힘든 시간 보내게 될 후배들이나 다른 사람들 꼭 화이팅하게 해주세요!
재수는 성공이든 실패이든 앞으로의 삶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재수를 결심한 딸아이의 편을 들어주려 합니다. 1년후 그 결과는 달면 단대로, 쓰면 쓴대로 받아들이길 옆에서 기도하렵니다. 님의 부모님또한 그러십니다. 아픔을 딛고 일어나 점수에 맞는 대학가 죽도록 공부해보세요. 그러면 분명 행복한 날이 올겁니다.
긴 호흡으로 인생을 보세요. 지금이 다 인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거에요. 정말로.....토닥토닥
부모님께 죄송하고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다 하셨는데 인생 누구도 모릅니다.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또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그게 부모님께 대한 효도고 머지않아 옛애기 하듯 웃으며 말할날 올거에요...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