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하면서 경제학 전공하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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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표는 일문학인데, 국어 공부할수록 경제학에 대해서 배워보고싶음. 경제지문 읽고나서 항상 자료찾으면서 뭔가 미친소리 같겠지만 지적 호기심이란걸 난생 처음 깨달은 것 같음. 시험 준비나 이런 것 때문이 아닌 순수한 호기심. 또 그 호기심을 충족시켰을때의 지적 희열. 나도 이딴건 무슨 쌉변태들한테만 해당하는건줄 알았는데..
한번은 리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관련지문 나왔길래 흥미롭게 읽다가 바로 검색해서 자료찾고 빠삭하게 이해한 상태로 그 자리에서 바로 관련 영화 두편 연속 관람할 정도임. (빅쇼트, 마진콜)
선물거래 지문 읽다가 문제에 선물거래를 이용해서 금융대응팀의 대책을 제시하는 문제보고 아버지가 이쪽 업계에서 일하시니까 직접 들을수 있겠지 하면서 아버지한테서 무료 강의 들음.
생각해보면 중학생땐가 인플레이션 배울때, 으 뭐 이딴게 다있지 하면서 엄청 기피했었는데 성향이 바뀐건지
너네들도 국어 공부하면서 뭔가 관심생기는거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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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생각으로 대학가서 철학에 한동안 빠져살았는데 별로 재미없더라고요 그냥 얕고 넓게 이거저거 찾아볼때만 재밌음
하긴 수학에 젬병인데 경제는 무슨 조언 ㄱㅅ해요
혹시 동욱커리?
선물거래 월클 서브프라임은 그냥 리트기출
서브프라임은 장클
ㅇㅎ
동양철학
서양철학 관심가지는 친구들은 몇 봤어도 동양철학? 취존
이와 기에 관심이 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