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방구석’ 등교…시간 여유 생겼지만, ‘미래’는 모니터에 갇혀

2021-09-28 08:53:39  원문 2021-09-28 06:01  조회수 24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773608

onews-image

[경향신문] “만족” 53% 늘어…“불만” 22% 학습생산성 향상·저하 ‘비슷’

5평 남짓한 자취방 침대에서 일어나 세 걸음을 걸어 책상 앞에 앉았다. 북향으로 난 작은 창은 볕이 잘 들지 않는다.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트레이닝복 반바지. 집에서 입는 편한 옷차림이다. 옆집에서는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고, 주방 인덕션 위에는 어제 저녁에 만든 카레가 담긴 냄비가 놓여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이 작은 자취방이 대학생 정혁씨(23·서울시립대 2학년)의 캠퍼스이고, 폭 1m짜리 책상이 정씨의 강의실이다. 지난 17일 오전 ...

전체 기사 보기

해당 뉴스 기사는 Calothrix(834955) 님의 요청으로 수집 되었습니다.

  • 생명실험T · 834955 · 21/09/28 08:56 · MS 2018

    “만족” 53% 늘어…“불만” 22%
    학습생산성 향상·저하 ‘비슷’
    ■ 시간은 자유로워 좋은데…교수와 학생은 ‘불통’
    원할 때 녹화 수강…집중력은 감소
    44% “교수-학생 소통채널 필요해”

    책만 읽는 강의에 ‘수업의 질’ 하락
    화상 실습에 한계…취업 고민 커져
    ‘단톡방엔 침묵만’ 학생 교류도 단절
    “더 넓은 시야 가질 기회를 잃어버려”
    ■ “다양한 사람 만나 시야 넓힐 기회 잃어”
    ■ 책만 읽어주는 교수…수업 질 하락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