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꼭 부모님이 정해주는대로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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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여자입니다
본인은 명확한 목표가 없었는데 최근에(ㅠㅠ) 고려대 가고싶다는 목표가 생김 (재수해서라도 가고싶음)
부모님은 원래 교대를 가라고 함 (이것도 굉장히 강요)
그러다가 본인은 싫은데 사관학교 시험을 쳐보라 해서 시험 봤는데 생각보다 잘봐서 붙음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수능 경험용으로 치라함)
붙었으니 면접을 봐야되는데 본인은 준비할 생각이 없었음 그래서 부모님이 관련 자료 찾아보면서 면접 준비시켰고 면접도 잘 봐서 붙을 거 같음
사관학교 붙기 전까지만해도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대학 떨어지면 재수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했으면서 사관학교 붙고나니까 중앙대 미만으로는 안보내준다고 함 절대 재수 안시켜주고 사관학교 보낼거라고 (정시러인데 중앙대 성적이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름)
사관학교 죽어도 가기 싫어서 관련 얘기만 나와도 스트레스 받는데 맨날 사관학교 가라는 식으로 얘기함 진짜 스트레스 심하게 받는거 알면서 계속 함 진짜 하루에 한번 이상
사관학교 붙으면 그만큼 마음에 안정감이 올거다 이러는데 어차피 중앙대 밑으로는 안보내줄거고 이러면 사관학교 떨어졌을때보다 대학 갈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진짜 대학 못가게 생김 (본인은 일단은 건대까지 갈마음 있음)
부모님이 현재 학업 관련 경제적 지원 다 해주고, 사관학교 면접저는 싫은데 부모님이 시켜서 붙었고, 만약 대학을 가면 부모님이 학비를 지원해줄거니까 그 이유만으로 부모님이 가라는 곳을 가야하나요??
그리고 수능 보기도 전에 대학으로 압박하는데 이게 보통 부모님의 모습인가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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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하고 자러감 내일 봅시다 ㅂㅂ
그게 보통의 부모님.
이런경우 어떻게해야할까요
수능을 잘 봐야지.
당연히 그게 목표이긴한데 그 하한선이 너무너무 높아서 지금 불안하고 무서워요ㅠ
사관은 ㄹㅇ 안맞으면 힘들거같은데
일단 최대한 설득을 목표로 해봐야죠
진짜 죽어도 싫거든요.. 갈 생각하면 눈물만 나와요
이런 부모님이 당연한거고 이걸 제가 설득해야하는건가요 아님 부당한건가요
부모님 뜻이랑 다르면 갈등은 생길수밖에 없죠
사관은 ㄹㅇ 다른 학교 학과 이상으로 안맞을수 있으니까
도저히 안되면 이야기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정말 안된다고
정해주는거였어?
갑자기 정해주더라고요 사관학교로
솔직함
네??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ㅠ
사관 자퇴한 친구 얘기 들어봤는데 다른학교도 아니고 사관은 안맞으면 버티기 힘들거같아요 그리고 대학은 님선택으로 가는게 맞는것같음
내가 올해 사관 자퇴했거든? 부모님 말만 믿고 가면 전~말로 후회한다 진심이야. 질문 있음 쪽지 줘
군가 제목 전선을 간다
높은산 깊은골~
부모님 정해주는대로해서 갔다가 제가 반수하죠 ㅋㅋ
그리고 님 인생이시니 님 선택을 우선으로하세요
주체는 님입니다 그거 누가 대신 책임도 못져주고 혼자
감당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저같은경우는 호불호가 확실해서
부모님이랑 마찰이 좀 있었습니다
그쵸.. 저는 반수든 뭐든 하고싶은데 사관학교 가면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잖아요 도저히 못하겠음 자퇴해야하는데 그건 그냥 재수하는 것만도 못하고요
처음이 어렵지 막상 해보면 별거없습니다 여기서 이런말하기 좀 그런데 죽고싶을만큼 힘들어했어요 필터링해서 이정도만..
지금도 계속 그러시는데 계속 싸웁니다 말씀드리자면 공무원을 준비하라네요 학점까지 어느정도 챙기면서요 학점 챙기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요 과제하는데만 시간 다 갉아먹고 시험도 준비해야하고.. 그냥 학점 하나만 챙겨도 힘든데 3~4학년이라 학점을 적게 듣는 것도 아니고 둘 다 챙기는거 무리라고
절대 그렇겐 안한다고 했어요
솔직히 다른데면 몰라도 사관학교는 부모님 등쌀로 가는거 에바임 진짜 군인되고 싶어서 가는애들도 울면서 자퇴하는애들 많아요
다른분들은 부모님말보단 본인의 꿈을 찾아가라고 할거같아서 전 다른식으로 얘기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도 고등학교땐 공무원(특히 교사)하라는 부모님 말 무시하고 공대가려고 수능까지 이과로 쳤습니다. 그러다가 고려대,성균관대 이 두 대학에 가고싶어서(과는 경영을 가고싶었구요) 문과로 돌려서 재수했습니다. 물론 성적은 외시정도였고요. 그러다가 결국 삼수하면서 어차피 늦은거같고 주변 절친들은 군대가는데 난 어쩌지... 이러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다보니까 사실은 저도 교사가 하고싶더라구요. 근데 그냥 부모님의 강요같은게 싫어서 저도 모르게 반항심? 같은게 들었던거구요. 물론 글쓴이님의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저같은 케이스가 아닌지 한번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부모님이 추천하는 길이 당연히 안좋은길일리는 없고, 나한테 잘 맞을거같아서 하시는 말씀일테니까요. 그래도 아닌거같다면 본인 소신대로 가시는게 좋구요. 어떤 결론이 나던 응원하겠습니다
가고싶다고 생각하고 가서도 후회하고 나오는 곳이 사관학굔데 등떠밀려가서 잘 할리가...
사관학교는 성적맞춰서 가거나 등 떠밀려서 가면 도중에 퇴교할 확률 많이 높을걸요..
어머니 아버지 인식이
고의>카의>성의>>>••>>>울의여서
어중간한 설의 불합 메쟈의 최초합 권에 들어가면
성균관대 쓰지 말고
고려대 쓰라는 말씀을 들었거든요
제가 그 이후로
병원티오나 인기과(저는 정외 말고는 불호하지만요) 등근거자료 가져와서 보여드리니
이해하시더라구요ㅎㅎ
제 로드맵이
일반인들의 인식이 중요한 개원의보다
의사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봉직의나 대학병원 인원으로
남아있을 거라는 것도 함께 밝혔고요
근거자료하고 자신의 상황을 같이 설명드리면
설득력이 올라갑니다
물론 이건 수능 끝나고 이야기죠
수능 끝나고 자료를 마련하시던가 해야죠
지금 그런 것 신경써봤자 도움 안 됩니다
저도 저 이야기 4월 초에 한겁니다
부모님께서는 아마 취업 생각하셔서 그러신 것 같은데
안정성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과
무엇보다도 다른 게 아닌 수능 성적으로 보여드려봐요
대학 이야기는 수능 끝난 뒤 생각하자 하고
사실상 수능 이외의 대화거리도 봉쇄하면서까지
집중하셔야 평소 성적 '유지'라도 하실 수 있어요
미친듯이 공부하셔서 중앙대 이상 갈 성적 나오시면
부모님도 할 말 없으시니까요
사관학교 생활 해봤는데 궁금한점 쪽지주세요 ㅎ
73기 몇중대임?
자퇴한지 오래에요
아아..
부모님 등살에 밀려오는건 100이면 100 다 나가거나 불행하게 살겁니다..사관 졸업해도 5년차 신청 미어 터지는 상황이라 부모님 잘 설득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보통 부모님들이 대게 사관학교에 환상을 가지시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 7급공무원이지 워라벨 박살, 야근에 서류작업에 잦은 이사, 위수지역 제한, 통신대기, 훈련+박봉까지 솔직히 사명감 없이 버티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