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범 [466042] · MS 2013 · 쪽지

2013-11-23 22:25:49
조회수 10,163

하고싶은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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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싶은게 없어요
저 24살이거든요? 여자구요. 정상적이라면 취업 했거나 취준생이겠죠. 근데 저는 학교 다니다 자퇴 했어요 방사선과 다니다가요.
근데 저는 피아노를 하고 싶은데 주변에선 안한지 오래 됐다고 만류해요. 돈도 돈이구

닉네임이 고대 사범이긴 하지만 고대 갈 실력도 안되는건 잘 알고 제가 정말 교직에 뜻이 있어서 사범대 가려는건지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을 잘 따랐었고 애들도 싫자 않으니까 그냥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 진짜 어떡해요? 뭘 하든 해야 할텐데
조언 좀 해주실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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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antic · 351427 · 13/11/23 22:31

    질문이 구체적이지가 않아서 뭘 이야기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근데 님은 연애중이니 프솔동에 있는 분들보다는 나아보이는데...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2:31 · MS 2013

    ....ㅋㅋㅋ.... 하.. 이나이에 대학간다고 준비하기도 창피하고 하고싶은게 없네요

  • 이과생원화투 · 461297 · 13/11/23 22:39 · MS 2013

    고대사범대가 아니라도 사범대는 만아요
    그리고 교대쪽도 생각해볼수있구요
    선생님은 공무원이기때문에
    나이가 큰 제약은 아니라고 생각됨..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2:41 · MS 2013

    그릉가요.. 모르겠네요ㅠㅠ

  • 맥시밀리아 · 468763 · 13/11/23 22:41

    쪽팔림보다는 그 모든 걸 이겨내고 얻는 성취감이 더 쩔죠. ㅎㅎ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2:42 · MS 2013

    ㅠ ㅡ ㅠ....

  • 서울대 꼭 갑니다 · 463721 · 13/11/23 22:46

    제가 열일곱이라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고 이런 말 하는 거 같이 보이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또 이런 말 할 처지도 아닌 학생이지만 좀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자면..많은 경험을 해보세요 제 주관적인 생각은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는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자아실현을 이루는 것과 자기 자신을 알아감으로써 나를 깨닫게 되고 느끼게 되는 "행복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많은 경험이란 항상 무엇을 하든 하기 싫은 좋든 열심히 하는 것이고 힘든 시련을 극복하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연설에서 항상 갈망하라 항상 무모하라 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셨음해요 자기자신은 부모님도 친구도 형제도 아닌 자기자신이 제일 잘 알고 살아가면서 찾아가야 하는 일종의 퍼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저는 항상 저 자신도 몰랐던 무의식 속의 저를 발견하게 되면 메모를 해둡니다.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들이지만 제 메모들이 모아지고 모아졌을때 제 자신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글이 길어졌네요..두서가 안 맞더라도 이해좀 해주시고 항상 긍정적이게 생각하세요!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2:47 · MS 2013

    어..저번에 과외글쓴분 아닌가요 잘 해결도ㅣ셧나요 조언은 감사드려요 ㅋㅋ

  • 서울대 꼭 갑니다 · 463721 · 13/11/23 23:01

    어마니가 신고 한다해도 안 보내주시길래 학교에 말 한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보내주셨어요..문자로 서운하다면서 짜증을 내셨다고 하네요..이번 일을 통해 많이 깨닫네요ㅠ진짜 학벌이 전분 아닌가 봅니다..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3:07 · MS 2013

    한심한 놈이네요ㅡㅡ 어쨌든 돈 받으셨으니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셨다 생각 하시구 왠만하면 이런데서 구하지 마세요ㅠㅠ 실제로 보고도 믿기 힘든 세상인데..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대학 가세요~!!

  • 고급원고지 · 434973 · 13/11/23 22:52 · MS 2012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 걸 발견하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사는 것은 아닙니다..
    ...
    다른 사람들이 사는 대로 사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데..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2:52 · MS 2013

    답답하네요ㅠㅜ

  • 고급원고지 · 434973 · 13/11/23 23:05 · MS 2012

    수능 시험 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하시기 전에 쉴겸..이런 저런 경험 해보시면서 미래에 대해서 좀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독서는 어떤가요, 그냥 소설책 읽으라는 뜻이 아니라 특정 직업을 가진 직업인들이 쓴 수필이라든지..ㅎㅎ;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3:07 · MS 2013

    감사합니당ㅋ

  • 냉동사과 · 416268 · 13/11/23 22:59 · MS 2012

    하고싶은거 없으실때는 독서하시거나 운동하시는게 젤 좋은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둘다 시작할땐 목적의식 없이 시작하지만, 몰입하게 되면 집중도 잘되고 그렇다고 부작용도 별로 없죠. (전 롤도 하는데 이건 부작용이 심해요.. )

    혹시 내년에도 계속 공부하셔야되는 분이시면 운동하시면 체력관리에 더더욱 좋아서 운동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수영이나 테니스같은거 재밌더라구요

  • 냉동사과 · 416268 · 13/11/23 23:01 · MS 2012

    댓글쓰고보니 수능끝나셔서 할일이 없다는게 아니라 진로관련 고민이신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고3이라 수능준비하기전에 남는시간에 뭐하는지 궁금해하시는줄.. ㅠ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3:08 · MS 2013

    앜ㅋㅋ 아니에요 운동도 해야되요 체력이...ㅠㅠ 감사합니당 ㅎ

  • sweet_ys · 428901 · 13/11/23 23:21

    무책임한 말 같지만...공무원은 어떤가요...선생님도 공무원이긴 하지만 막상 생각하시는 것과 다를 수도..저같은 경우 가르치는 건 둘째치고 애들 좀 무서워서..;; 공무원시험(교사도 마찬가지죠) 학벌 필요 없고 그냥 먼저 붙는 사람이 장땡입니다..참고로 저도 공무원 시험 준비하려구요 저같은 경우 적성도 맞고 원래 목표였지만.. 안 맞는 사람도 있으니 선뜻 권하기는 어렵지만 괜찮다고 생각해요..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3:23 · MS 2013

    직렬은 어떤거 준비 하세요? 저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 근데 제가 최종학력이 고졸이라..ㅠㅠ 아무리 학력 상관없다지만 괜찮나요 그리고 대학생활도 해보고싶긴한데 아 지금은 갈피가 안잡히네요

  • sweet_ys · 428901 · 13/11/23 23:29

    일반행정하려구요~ 상경계라 세무직도 할 수 있긴 한데 뽑는 인원 등 종합하면 일반행정이 나아보여서요... 졸업장이 필요 없긴 하지만 고졸일 경우 나중에 야간을 가든 사이버대를 가든 결국에 졸업장을 따려고 하긴 하죠 ㅠㅠ,,.내년 수능 준비하신다면 대학은 성적 되는 데 가시고 대학생활 적당히 즐겨가면서 공무원 준비하시는 방법도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교사 생각하신다면 사대보단 교대가 낫다고 생각해요 주위에서도 사대보단 교대를 추천하더라구요... 저도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지만 적성에 안 맞아서요 ㅠㅠㅋㅋ

  • 고대사범 · 466042 · 13/11/23 23:44 · MS 2013

    오왕.. 힘든길 가시네요ㅠㅠㅠ 화이팅하시고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저는 생각좀 더 해봐야겠네요ㅠㅠ 화팅!!!

  • sweet_ys · 428901 · 13/11/23 23:58

    네 고대사범님도 힘 내시고 잘 되길 바라요!

  • Shalarla · 240166 · 13/11/24 00:47 · MS 2008

    한살 위이고, 군 전역하고 짧게나마 직딩이었던 사람인데
    지금 이런 고민하시면, 만약에 졸업하시고 취업하시면 이것보다 더 심한 고민합니다

    실제 수많은 사무직 직원들중에 본인 적성 살려서 근무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 고대사범 · 466042 · 13/11/24 09:54 · MS 2013

    ㅠㅠ 그렇궁요ㅠㅠ

  • Digital Love · 273207 · 13/11/24 00:56 · MS 2009

    하고싶은게 없는게 아니라 어떤일에든 미친듯이 노력하기 싫으신게 아닌지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립니다..

  • 고급원고지 · 434973 · 13/11/24 01:00 · MS 2012

    일반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아닌데 미친듯이 노력을 기울이기는 힘들죠 ㅋㅋ;

  • 고대사범 · 466042 · 13/11/24 09:53 · MS 2013

    이것도 맞구 밑에분말도 맞네요ㅠㅠ.. 뭐하나ㅔ 미친듯 노력한적이 없네요 왜이렇게 무기력한지 모르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