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콰아한반수생 [1083739] · MS 2021 · 쪽지

2021-09-23 21:30:42
조회수 1,021

반수생 남은 55일 수학 조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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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씹허수 반수생입니다! 평소에도 오르비 눈팅을 해왔지만 최근에야 가입해보네요.

원래 더 빨리 소통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10일동안의 제한때문에 이제야 글 써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수학을 뒤지게 못 합니다. 이번 9평은 무려 미적 77따리 입니다...여러분들이 비해서 매우 하찮은 성적이지만 조언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1. 현재 나의 실력


-모의고사

9평 77(6, 21, 22, 28, 29, 30), 이투스 월별 모고 84~92 진동, 빡모: 76~80 진동

실모보고 현타씨게 와서 고민중


-n제

드릴: 4/5정도는 꾸역꾸역 푸는 정도

수분감: Step1은 90% 무난하게 푸는 정도, step2는 6~70% 정도


2. 현재 공부방법


-실모

1) 최대한 빨리 풀려고 노력함.

2) 어림도 없이 처발림.(18...)

3) 오답은 몇회분씩 쌓아놓고 비슷한 유형끼리 분류 후 처리


-n제

1) 무지성 문풀

2) 막히면 시간 많이 투자해서 꾸역꾸역 풂

3) 그래도 모르겠으면 해설지, 인강 참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드릴 처음부터 다시 푸는 중

노트에다가 볼펜으로 문제 쓰고 어떻게 접근하고 어째서 이런 결과가 도출되었는지 스텝별로 코멘트 쓰는 형식으로 수학 공부 중...


3. 현재 마인드


2달 가까이 수학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아 지금까지 공부해왔던게 부질없게 느껴져 허망함. 불행 중 다행인건 그럴수록 수학에 대한 의욕이 생기는 중. 대가리 많이 깨져도 까다로운 문제를 풀 때마다 느끼는 그 희열감이 그 어떤 과목보다 자극적인...실력은 정체기지만 재미는 전성기인 애증의 과목...


4.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


1) 무지성 n제, 실모 풀기

2) 조건을 곱씹은 후에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그렇게 안 해왔음

3) 실모 점수를 보면 한숨 나오고 괜히 오답하기 무서움

4) 계산 실수(처맞아야지 진짜...)

5) 조건 해석에 필요한 논리 체계(?)가 잘 정리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듦


5. 앞으로의 방향(feat. 해결점)


1) N제 풀 때는(드릴밖에 못할 것 같지만...) 지금 드릴 푸는 것처럼 조건 해석한 것과 어떻게 문제 접근할 지 코멘트 남기고 풀이 과정중에 어떤 논리를 사용했는지 짤막하세나 필기(feat. 볼펜 문풀)

2) 계산 실수는 볼펜 문풀로 잡아가는 식으로(셜록님 칼럼)

3) 개념이 부족하다 싶으면 수분감 step1 살펴보기


6. 조언(Feedback)


이 칸은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쓴 글 중에서 추가할 것 또는 보완할 것 등도 좋고

어떤 문제를 풀어라, 어떻게 풀어라 등등 다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것이며 수능때까지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다들 저보고 토끼라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토끼는 토끼 나름대로 최대한 살아남아 봐야죠.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뜻입니다 ㅎ


아무튼 지금까지 저의 수학 진단 및 계획+하소연(?)이었고요, 미숙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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