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포증 이거 진짜 장난아니고 미칠것 같음 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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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와... 진짜...
수학 문제만 풀려고 하면 머리가 하얘지고 심장이 쿵쾅거려요
진짜로 장난 아니고.
문제를 아예 못 품
지금도 그래서 글 쓰는 거..
며칠 째 이 상태임
아는 문제도 못 풀고
걍 하얘진 채로 가만히 있어요
모의고사 100분 스스로 재고 푸는데 100분동안 멍하니 있다가 겨우 몇 문제만 풀고 채점하고
채점하면 우루루 틀리고.
겨우 마음 다잡고 하나하나 풀면 다 풀리고
다 아는 내용이고..
그리고 또 다음에 또 머리 하얘지고 문제가 눈에 안 들어오고 반복.
이거 어떡하죠??
ㅠㅠㅠㅠ
아니 계속 심장이 쿵쾅거려요...
수학을 못해서 원래 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잇었는데
이게 심해져서 지금은 아예.. 멀쩡하게 문제를 하나도 못 풀겠어요
그리고 분명 다 아는데 그냥 못 풀겠어요
미칠 것 같아요 지금 가장 부족한 게 수학인데..
하..
어떡해요?
ㅠㅠㅠ
9모 높은 3 떴는데
이러다가 수능때 더 내려가게 생겼어요..
아..
오히려 수학보다 과탐을 못봤는데 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커요.
아 수학 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진짜.
분명 21 30번도 다 풀 수 있는데
근데 지금은 걍 머리가 하얘져서 3점짜리도 안 풀려요
아 미칠것 같아요
밤새서 공부하다가도 수학만 공부할라 그러면 이래요
어떡하죠
진짜 미칠것 같다
진짜로
ㅜㅠㅠㅠㅠㅠㅠㅠㅠ어캄요 진짜로 죽어버릴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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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3
충전완료.
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ㅜ 죽을 것 같다 미친 진짜..
손으로 풀기전에 손 내리고 문제만 관찰해보세요
저도 k27 1시간 재고 풀었을때 시간에 쫒겨서 아는 문제도 틀리고 그래서 막 7개씩 틀렸어요. 근데 무작정 빨리 풀겠다는 생각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문제 자체에 집중하니까 원래 실력이 발휘되더라구요, 님도 극복하시고 시간강박을 버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맞음맞음 윗분처럼 문제 관찰하면서 설계각잡는거 추천
잘보고싶어서그런거임 걍 내 실력에 맞는 점수만 받아간다는 마인드로 보면 좀 긴장덜함
실모에서 21 30 같은 번호가 쉬운 건 킬러로 가기 전 복병 4점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근데 님 같은 경우엔 킬러의 난도만 체크하고 이 시험지는 내 실력보다 더 잘 나올 것 같아(스스로 암시) 해서
평소에 본인 실력보다 무리하게 되는 거죠
(아니 킬러도 풀 수 있는데 왜 준킬러에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해결 안되니 ㅜㅜ=> 결국 멘붕=> 수학에 대한 지금 상태 도달)
그냥 실모 풀 때 스스로 생각하세요
'킬러가 쉬운 건 그 전 문제에서 어려운 것들이 등장할 수 있으니깐 그런 문제는 있으니깐 못 푼다고 긴장하지 말고 일단 건너뛰고 풀 수 있는 문항 다 풀고 돌아와서 해결하자.'
이런식으로 실모 풀 때 본인이 공부한 입력값에 맞는 마음가짐으로 푼다면 지금의 상황이 나아질 것 같아요
어우 다들 좋은 댓글 많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준킬러만 풀고 있는데도 안 풀려가지고 이상태가 됐어요ㅜ 방금 독서실에 수학문제집 한권만 딱 들고 8시간 가서 죽치고 있았는데 하나도 못풀었아요 암튼 노력해보겠ㅂ니다 하..
욕심부리니까 그렇죠
모의고사풀때 쉬운거부터 풀고 조금이라도막히면 바로바로 넘기면서풀고 돌아와서 다시풀기 추천드려요!
마음가짐 다르게 하라는 얘기는 당연한 거니까 다른 얘기를 좀 해줄게요
어떤 상황을 봤을 때 내가 생각해야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목록을 정리 해 두고 기계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을 연습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서 수열의 합이다 이러면
1. 네임드 수열인지 관찰한다 → 네임드 수열이라면 네임드 수열을 다루는 방법 사용
2. 시그마 k¹ k² k³ 에 관한 공식을 사용한다
3. 수열의 합 그 자체를 새로운 수열로 바라본다.
네임드 수열을 다루는 방법
1. 일정 개수, 일정 간격을 본다
2. 수열의 특징을 이용한다( 등차중항 대칭성, 등비중항 대칭성 등)
3. 그래프로 해석한다
이런식으로 정리해놓은 것을 따라 딱딱 풀어가면 컨디션의 영향을 덜 받게 되고,
기본적인 수학 능력도 상승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20학년도 6,9,수능 전부 수학1등급이에요
저도 수능칠 때 수학시간에 건강악화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릿속이 하얘졌는데 저걸로 살아남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번아웃 오신 건가
수학은 냉정하게 머리가 먼저 푸는 문제들보다 손이 먼저 가서 푸는 문제들이 많아야지 고득점이 나옵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수학을 진짜 잘하고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양치기로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나도 예전에 수학모의고사 풀다가 욱하고 그런거 약간 있었는데
버릴건 버린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좀 덜한듯함
너무 92 96 이런거에 집착하지말고
21 30풀면 실력은 있다는거니까 넘 부담갖지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