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 'm' [101720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9-20 15:29:14
조회수 816

치대 본2가 맞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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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공부량을 만만히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듦

어제 오라버니도 저거 봤다는데


8~9 공부량 해놓고서 100 넘는 공부량을 만만히 보는

전형적인 빌런이라는데

의학은 치의학에 비해서 훨씬 복잡하고 정교한 거라고

치대가 카센터라면 의대는 비행기 창정비 수준이라면서

좀 화냈음


입담 있고 손재주 좀 있다고 의대 졸업은 절대 못한다고

개업하면 달라지겠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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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croft Holmes · 1005325 · 21/09/20 15:30 · MS 2020

    이건 치대교수랑 의대교수정도 되어야 할만한 얘기같음

  • 태경 'm' · 1017202 · 21/09/20 15:31 · MS 2020 (수정됨)

    그렇겠죠ㅋㅋ 겨우 1학기 다닌 치대생이랑 고2가 할 말은 아니죠ㅎㅎ 옯 논쟁도 그냥 유아기 수준이고요

  • 수능미슐랭 · 813532 · 21/09/20 21:23 · MS 2018

    1. 치대가 카센터라면 의대는 비행기 창정비 수준
    2. 입담 있고 손재주 좀 있다고 의대 졸업은 절대 못한다고

    이 두 말 자체가 선민의식을 갖고 배우지 않은 학문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점에서 딱히 메인글 글쓴이랑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 태경 'm' · 1017202 · 21/09/20 21:27 · MS 2020

    제가 그런 게 아니라...
    의치대 고민한 오라버니가
    의치대 관련 브이로그나 후기 영상 수십 개는 보고
    말한거예요

    1번은 공부량에 대고 말한거고 2번에은 차별적 발언이 아니라 그만큼의 지력과 의학공부량을 소화한 자만이 의료인 구실을 할 수 있다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메인글 치대생이 의대 뽑는 기준에 대해서 남긴 말이라 생각하고요
    실제로 의대 치대 모두 공부한 한 유튜버가 말한거예요
    공부량이 10배 이상 차이난다는걸요

  • 수능미슐랭 · 813532 · 21/09/20 21:42 · MS 2018 (수정됨)

    1. 의치대 관련 브이로그나 후기를 수십개를 봤다고 해서 치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의학에 비해 카센터니 입담있고 손재주 있다고 졸업 못한다고 한다기에는 근거가 빈약합니다.
    브이로그는 의대생/치대생의 일부 모습을 담은 영상이고 이를통해 두 학문을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또 의학이나 치의학에 대한 후기라고 해도 의대나 치대를 동시에 다니고 졸업한 사람들이 아닌 한쪽만 다닌 사람들의 후기이기 때문에 비교의 근거가 되기 어렵습니다.

    2. 공부량에 대한 것도 서준석tv라는 유튜브에서 서울대의대와 서울대치대를 동시에 졸업한 분께서 의대 공부량이 치대의 10배다라고 말한 것만 보고 이야기한 것 같은데, 그 다음에 덧붙이는 말이 치의학이라는 학문은 상당히 미시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배우는 절대적인 양은 10배라고 하도라도 하나의 분야에 대해서도 의대보다 훨씬 더 다양한 case를 접하고 배우기 때문에 절대 무시받을 학문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빼고 공부량 10배라는 것만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 또 그 분께서는 의대와 치대를 동시에 졸업하고도 치과의사 하고 계시기도 하구요

    3. 마지막으로 '지력과 의학공부량을 소화한 자만이 의료인 구실을 할 수 있다' 라고 하셨는데 의료인이라 하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학생 논리라면 입담 있고 손재주 좀 있다고 의대 졸업뿐만 아니고 치대졸업도 못해야하는 것입니다.

    고2 학생이기 때문에 아직 자아가 덜 형성되었고 특정 발언이 옳은지, 논리적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글은 학생이 생각을 했건 오라버니가 이야기 했건 치대생과 치과의사들에 대한 비하의 발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저희 직업군에 대한 비하의 표현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 분노의질주 · 678759 · 21/09/21 05:10 · MS 2016

    본인이 의대생도 아닌데 그 오라버니라는 분한테 너무 감정이입했나본데요... 공부량이 많으면 뭐하냐 시험기간 이틀만 지나면 거의 다 까먹는다고, 우리 연건캠 내에서 몇발짝 걸어가면 있는 의대생 친구가 한 말이고요.

    공부량으로, 머리로만 알아서 모든게 될 것 같으면 두경부외과학 책 하나 구입해서 A부터 Z까지 싹 암기한 후 전국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들 훈수둘 수도 있는겁니다. 실제로 활자 그대로의 지식은 의대생이 더 많을수도 있겠네요. 말이 되나요? ㅎㅎ

    본인이 전문과를 택해 직접 발로 뛰어보기 전까지는 지식으로 알아도 그게 본인 것이 아닙니다. 이 발로 뛰어보는 과정을 치대생은 본과시절부터 하루 6시간씩, 많게는 9시간씩 실습으로 뛰기에 상대적으로 앉아서 하는 공부량은 의대생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이것은 치대생과 달리 의대생이 졸업후 곧바로 로컬로 진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전공과목으로 EKG 파형분석하고 부정맥 감별하고 이런거 내과, 마취과 교수님들 오셔서 강의하시고 다 배웁니다. 거기서 더 깊이 파고드는 것은 우리의 본분도 아닐뿐더러, 왜 더 자세히 배우지 않느냐고 뭐라 한다면 뭐… 어쩔 수 없죠~ 오라버니라는 분은 교정 필요할때 치과교정과 전문의 말고, 학생시절 심전도 파형분석 잘 했던 치과의사 찾아가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