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대성, 강북 종로에 대한 여러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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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에 제 동생이 응시했습니다. 동생은 이과생입니다.
저도 첫 수능을 망쳐 강북 종로에서 재수를 했는데, 누가 제 동생 아니랄까봐 시원하게 망했더군요.
그래서 집안 분위기가 동생을 재수하게 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재수종합반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동생 역시 재종반으로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재종반 분위기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올 한 해 재종반에서 수학한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무래도 집이랑 가까운 노량진 대성학원이나 강북 종로학원에 보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금년에 이 두 학원 중 한 곳에서 공부하신 분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몇 가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1. 학원에서 조성하는 면학 분위기는 엄격합니까, 아니면 자유롭습니까?
2. 수업 시간에 자습하러 자습실을 가는 것이 허용됩니까?
3. 선생님들의 강의 실력은 평균적으로 어떤 편입니까?
4. 함께 공부하는 주변 학생들 실력이나 분위기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해당 학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든, 부정적인 평가든 모두 감사히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시간을 내어 답변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올 한 해 입시가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여러분께 좋은 결과가 함께하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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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종입니다 1. 반에따라 다른데 비교적 프리합니다. 2. 몰래가야합니다. 3.종로 특성상 생이 고르게 분배되어 중간정도.. 4.반에 따라 다른데 특반은 훌륭.. 동생분이 자기절제력이 강하다면 종로나 대성계가 맞지만 아니면 청솔쪽을 가는게..
저는 이과생이고 북종에서 재수했습니다.
1. 면학 분위기는 많이 엄격하지는 않습니다.
2. 생활지도실에서 자습실 이용증을 끊으면 허용됩니다. 아니면 몰래가야죠 ㅋ
3. 큰 학원이다보니 검증된 실력인것 같습니다. 2번에서처럼 자습실가는 것보단 수업시간에 최대한 많이 얻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저는 특반이었는데, 정말 열심히 합니다. 면학분위기도 훌륭하고요, 분위기에 압도되서 공부하는? 다들 하니까 나도 해야될것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실력은.. 빌보드 들어가기 쉽지는 않아요 ㅎ
저는 개인적으로 북종에 긍정적인데, 결국 공부는 스스로하는거니까요, 가까운 학원에 가서 상담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는게 맞을듯
문과생 북종출신입니다.
1. 위에 분들과 다르게 저는 좀 엄격하다고 느꼈어요...
외출이나 조퇴도 꼭 부모님 허락이 있어야 했고요..
제가 좀 프리한 편이라서 그런 제약이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상위클래스(특반)은 좀 더 그런거 같구요...
2. 생활지도부실 확인이랑 담임선생님 확인이 있으면 자습증 받을 수 있어요. 저희 담임선생님은 자율적이셔서 자습증끊어주실 때 별말씀 안하셨는데 생활지도부실에 계신 분은 좀 뭐라고 하시긴 했었어요.
3. 저는 특반이었는데.. 황준규선생님이라고 계시는데 그분은 진짜로 실력있으세요. 근데 다른 수학선생님은 잘 모르겠네요... 수학을 잘 못하는 친구들은 좋다고 했는데 전 수학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국어랑 영어 선생님은 아주 좋았어요.
사탐은 수업을 안듣고 인강을 들어서 잘 모르겠네요..
4. 실력에 따라 반배치를 하기 때문에 실력편차가 심하지은 않구요.
특반인 경우에는 다른 아이들이 굉장히 열심히하기 때문에 자극도 많이 되서 좋았던 거 같아요. 빌보드라고 모의고사를 보면 1등부터 100등까지 점수를 붙이는게 있는데 거기 오르면 왠만한 대학은 간다고 하던데...윗분 말대로 거기 오르기 쉽지 않아요..ㅎㅎ 상위권애들도 순위가 자주 바뀌구요..
이과 북종입니다.
1. 저도 윗분 생각처럼 빡세다고 생각했어요.
2. 자습증 끊어야 하는데, 이것도 1번처럼 좀 엄격했달까,,
3. 강의 실력이라,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학생마다 잘 맞는 선생님이 다르긴 하지만, 결국 스스로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는 좀 루즈한? 시간에는 혼자 다른 문제를 풀거나 했어요
4. 주변 환경이 중요하죠. 반 별로 조금씩 다르긴한데 보통 공부 열심히 하는것 같고요, 반 분위기만 잘 만들면 결과도 좋은 결과가 올것같네요.
실력이 좋으면 상위권들이 많은 곳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분위기도 분위기고 서로가 서로의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질문을 선생에게 하기에 번거로울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실력자들이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겠죠
문과 노대입니다.
1. 엄격한 편이었어요. 밖에서는 떠들지도 못하게했고 물론 교실 내에서도. 관리선생님들이 융통성이 없었어서 학생입장에선 좀 짜증났었지만 관리는 잘했어요.
2. 수업시간에 자습실 가는 건 아마 안될거에요. 자습하러 간다고 하는 학생도 없었고 따로 자습실이 있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자습은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혼자 하는 수 밖에 없었죠.. 나중되서는 수업안듣고 자습해도 뭐라고 하진 않았지만..
3. 작년부터 강대에 계신 선생님들도 다른 학원에 강의 하러 오셔서 강의 질은 대체로 높았었어요. 이것도 본인이 수업 듣는 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잘 가르쳤었어요. 사탐이 좀 변수가 많았지만.... 본인이 수업을 듣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를 듯해요.
4. 입학 성적에 따라 반이 나뉘긴 하지만 그게 그 후까지 미칠 정도는 아니었어요. 또 대체로 반 분위기는 다 좋았어요. 나중에가서는 서로 친해지고 해서 좀 시끄러워지긴 했었는데, 공부할 땐 공부하고 자습시간엔 자습하고 분위기는 좋았었어요. 이것도 그 반이 어떤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 분위기가 좋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