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진단' 탈락에 조마조마했는데..."수시 그나마 선방"

Question

[서울경제]

이달 초 교육부의 대학 기본 역량 진단에서 탈락한 인하대·성신여대의 올해 수시 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부실 대학’이란 이미지가 씌워져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는데 실제로 전년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다만 하락 폭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아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인하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경쟁률은 12.52 대 1로 집계됐다. 2,672명 모집에 3만 3,464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 경쟁률인 14.76 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성신여대는 9.38 대 1로 나타났다. 1,575명 모집에 1만 4,767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경쟁률 12.9 대 1보다 낮다.

교육부가 실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일 교육부는 전국 285개 대학·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본 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인하대와 성신여대·성공회대·군산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최종 탈락했다.

다만 경쟁률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지는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인하대나 성신여대가 실제로 재정이 열악한 대학이 아니고 또 교육부가 탈락 결과를 발표했을 때 해당 학교와 동문들이 강하게 대처한 모습이 수험생들에게 영향을 끼쳐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Toki2 · Accepted Answer

인하대 등 경쟁률 큰폭 하락없어
지방대는 지원 줄어들까 노심초사
장학금 혜택 앞세워 신입생 유치전

영남대 훌리 동태 · Answer

기본 역량 진단 미달 딱지가 붙었음에도
12대1, 9대1의 경쟁률을 보여주는
역량 진단 미달 대학들ㄷㄷ

유베황 · Answer

인하대>>>>성신

'역량진단' 탈락에 조마조마했는데..."수시 그나마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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