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의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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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되는 거랑 비슷한 현상인데
몸은 늙어가는데 정신은 고3에서 멈춰버림
N수한 친구들이랑 만나게 되면 뭔가 대화가 고3에서 머무르게 되는 느낌임
요즘 입결이 어느 대학이 좋더라, 요즘 모의고사 문제 개어렵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수능 끝난 대학생들 입장에서는 그런것에 관심을 쓸 이유가 잘 없어짐
대학생 친구들 만나면 군대문제, 취업,진로문제, 사회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데
N수 친구들은 대부분 고3때 하던 이야기가 그대로 이어짐
이게 잘못된건 아님
당연히 수능에 올인하는 사람인데 이야기할게 수능밖에 없을수 밖에 없음
이러고 성공하면 다행인데
실패하면 진짜 답도없음
패배감에 우울증도 장난 아니라고함
친구도 사수 실패해서 지금 군대 입대했는데 아직도 수능이 손에 잡힌다고 함
가장 베스트는 진짜 현역으로 뚫고 다시는 보지 않는거인듯
인생 100년이라는데
20대의 2년과
60대의 2년은 말도 안되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20살 초반에는 뭘해도 재미있었는데
20대 중반이 되니까 인생현타가 장난아님
현역이든 N수든 오르비언분들 올해 딱 합격해서 대학가셨으면 좋겠음
N수한 친구들보면 진짜 정신이 피폐해져 있음 ㅠㅠ
N수는 성공만 하면 인생이 바뀌기 때문에 마약같은 존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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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내가 예민한가 왜 이 글이 언짢냐
그래서 저는 친구들이랑 있을때 입시얘기하는건 웬만하면 피함,,, 그런얘기안해도 충분히 할얘기 많기도하고
굳시 나 올해수능본단걸 티낼필요도 없고
그나마 대학다니는 친구들이랑 주기적으로 연락하면 ㄱㅊ은거같기도,,,해요
근데 이게 ㄹㅇ인게, 삼수인 친구들이랑 만나면 할 얘기도 많고 그런데, 대학 가서 사는 애들이랑 만나면 뭔가 못끼겠음ㅋㅋㅋ
난 왜 현역인데 마지막 문단 첫 두 줄이 공감이 가지. 단지 20대 초반이 어릴 때로, 20대 중반이 고등학생 된 이후로 바뀌었을 뿐
n수출신으로서 너무공감
열심히 할게요 ㅜ
팩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