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수생입니다 사교육 믿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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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을 가지고 틈틈이 수능을 보고있는
30대 아재입니다
그동안 지난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sky급아니면 장수하지마라, 장수하더라도 탈출구가 있어야한다,
본업을 가지고(아르바이트말고) 수능을보는게 낫다,
수능은 올라가는게 한계가 있다(극상위권은 타고난다) 라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오늘은 사교육의 본진 오르비에서 사교육 받지말라는 글을 쓰고자합니다. 욕을먹든 이대로 뭍히든 저혼자 대답없는 메아리라 생각하고 주절거려봅니다
저는 15수를 하면서 근본적인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다같이 일타강사의 강의를 듣지만 왜 각기다른 성적이 나오는가
우리는 잘되면 강사님덕분이라고 하고 안되면 내가
남들보다 열심히안해서라며 자책하는 희한한 마인드로
사교육시장을 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비이성적이고 일종의 교조적인 마인드로 사교육시장을
대하는건가요?
사교육 즉 인강및 일타강사들은 도깨비방망이가 아닙니다
사교육의 질이라는거는 결국 강사가 얼마나 잘 이해시켜줄수
있는지 그리고 교재의 구성이 얼마나 잘 배치되어있고 해설이 얼마나 정확한지 그리고 각인될수있는지로 결정됩니다
이것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되고있는건지도 궁금하지만요
(소위말하는 맛집이랑 똑같습니다. 미디어에서 띄어준 맛집보다 동네 작은 백반집이 맛있는경우가 부지기수죠)
아무리 강사가 강의력이 좋든 교재가좋든
결국에는 이모든건 수강생의 뇌지컬에 따라 각기다른 결과를 가져윱니다.아무리 일타강사 강의를 다깔아놔도 뇌지컬딸리면
어차피 제자리걸음일뿐이에요
그거를 본인이 노력안했다고 탓하고있으니
너무 순수하고 착한겁니다.
아직 10대나 20대초반이라서 그래요.
그리고 저같은 소수의견이 나오면 거대한 시장속에서 욕먹고 사장되겠죠
그래도 쓸겁니다
사교육시장에서 진정한 스승이라고 불릴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것같습니까
마치 수능이 인생의전부인양 말하는 그분들
절대 그분들은 여러분 대다수의 삶을 알지못하고 경험도
못해봤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들 대다수는 평범한 월급쟁이 삶을 살게될겁니다
그런데 일타강사니 학원강사분들중에 앞으로 우리삶에 대해
알고있는 그리고 경험이있는사람 몇이나 될거같나요
그분들도대부분 고3이랑 마찬가지로 수능판이상을 가본적이없는분들입니다 다만 돈은 많이 버셨겠죠.
인생을 배울수있는 사람에게 배우세요
물론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은 사기극이라고 불릴만큼 필요이상으로 거대해져있습니다
그폐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그 가정에 돌아가게됩니다.
학생여러분들은 이 말뜻을 곰곰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뭐든지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그런 재수생,고3, 인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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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오직 나 자신이죠.
제목 보자마자 놀래서 들어왔네요 ㅎㄷㄷ
강사는 도구일 뿐 길잡이가 아니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같음
같은 공부를 해도 학생 개인 역량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죠.
수험판엔 너무 자신의 노력을 과소평가 하는 수험생 이 많은 거 같음,특히 "좋은 대학을 갈려는 평범한"고3이나 n수 중에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이 도대체 몇이나 될까? 간절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 보기가 더 힘듦.자신의 시험성적은 어떤 인강을 듣는다가 크게 작용하는게 아니고 자신의 뇌지컬을 효율있게 올릴려고 고민하는 것에 달려 있는것 같은데,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노력"을 덜해서라고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를 제한시켜버리는거 같음
심지어 그 노력마저도 뇌지컬의 일부인데 그것도 잘모르거나 인정을 안하려고함
맹신하지마라 (O)
도움 안된다 (X)
당연히 도움은되겠죠
하다못해 작은 텐트하나 설치해도 누가 옆에서 알려주면 쉽게합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우리가 가고자하는 소위말하는 고득점까지는 결국 우리역량이 훨씬큰비중이라는겁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린데요?
공감가는 말씀을 많이 하시네요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