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무굴 제국과 파니파트 전투(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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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7번 문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주신 질문인데,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 작성합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혹시 올해 9평 7번 문제 사료를 어떻게 뽑아내는지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 설명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문제를 너무 급하게 풀었던 건지 술레이만 1세만 보고 바로 오스만 제국이라고 생각을 해서 풀었는데, 하필 선지 3번이 술레이만 1세의 업적이었더라고요. 그래서 3번을 했다가 틀렸습니다. 그런데 OOO 선생님 교재나 OOO 선생님 교재에 봐도 파니파트 전투에 관한 설명 표시조차 없는데 파니파트 전투가 키워드였던 건가요..? 근데 우연히 오르비에서 얼마 전에 본 <슬기로운 세계사> 지도 자료 무굴 제국 부분에 파니파트 전투가 조그맣게 표시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문항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
7번 무굴 제국 문항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 술레이만 1세는 사파비 왕조를 견제하기 위해서 티무르의 후손으로 알려진 인물을 지원하였다. 이에 그 인물은 오스만 제국의 장교인 우스타드 알리 쿨리의 조언에 따라 이집트산 대포와 화승총으로 무장한 군대를 편성하고, 사파비 왕조와 맞닿은 접경지대에 강력한 군사 기지를 구축하였다. 이후 그는 델리를 거점으로 삼은 이브라힘 로디를 파니파트 전투에서 격퇴하고 (가) 을/를 건설하였다. |
첫 번째, 파니파트 전투가 무굴 제국의 키워드인가?
두 번째, 파니파트 전투가 7번 문항의 유일한 키워드였는가?
세 번째, 이러한 문항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그럼, 첫 번째 키워드부터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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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파니파트 전투'가 무굴 제국의 키워드인가?
'파니파트 전투'가 교육 과정 내에서 무굴 제국의 키워드인지는 4종 교과서와 연계 교재를 보면 알 수 있겠죠. 파니파트 전투는 4종 교과서 중에서 비상교육 94~95쪽에 한 번, 금성 교과서 94쪽에 한 번, 총 2번 등장합니다. 따라서 파니파트 전투는 무굴 제국의 키워드가 맞습니다.

비상교육 94~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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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니파트 전투'가 7번 문항의 유일한 키워드였는가?
그렇다면 '파니파트 전투'가 7번 문항의 유일한 키워드였을까요? 앞서 살펴본 것처럼 파니파트 전투가 교과서와 연계 교재에 등장하기는 합니다만, 그 중 비상 교육에서만 파니파트 전투를 텍스트로서 다루고 있고, 금성 교과서와 연계 교재에서는 파니파트 전투를 지도를 통해 위치로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7번 문항을 해결하는 진짜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요? 다시 한 번 제시문을 보고, 제시문과 유사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교과서와 연계 교재를 비교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술레이만 1세는 사파비 왕조를 견제하기 위해서 티무르의 후손으로 알려진 인물을 지원하였다. 이에 그 인물은 오스만 제국의 장교인 우스타드 알리 쿨리의 조언에 따라 이집트산 대포와 화승총으로 무장한 군대를 편성하고, 사파비 왕조와 맞닿은 접경지대에 강력한 군사 기지를 구축하였다. 이후 그는 델리를 거점으로 삼은 이브라힘 로디를 파니파트 전투에서 격퇴하고 (가) 을/를 건설하였다. |


어떠신가요? 아직도 7번 문항 해결의 키워드가 오직 '파니파트 전투' 하나인 것으로 보이시나요?
7번 문항의 키워드는 다시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죠.
술레이만 1세는 사파비 왕조를 견제하기 위해서 티무르의 후손으로 알려진 인물을 지원하였다. 이에 그 인물은 오스만 제국의 장교인 우스타드 알리 쿨리의 조언에 따라 이집트산 대포와 화승총으로 무장한 군대를 편성하고, 사파비 왕조와 맞닿은 접경지대에 강력한 군사 기지를 구축하였다. 이후 그는 델리를 거점으로 삼은 이브라힘 로디를 파니파트 전투에서 격퇴하고 (가) 을/를 건설하였다. |
*델리를 거점으로 삼은 델리술탄 왕조를 멸망시켰기 때문에 무굴 제국의 키워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타강사의 교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강사분들께서 교재나 강의에서 파니파트 전투를 설명하셨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7번 문항의 해설에 있어서 '파니파트 전투'가 결정적 키워드인 것마냥 설명하는 해설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상교육에서만 파니파트 전투를 텍스트로 보여주었다는 사실은 파니파트 전투가 7번 문항을 해결하는 유일한 키워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저 답을 확실하게 해주는 하나의 도구였을 뿐이죠. 저의 교재에도 1권에 파니파트 전투가 언급되기는하지만 '파니파트 전투' 하나로만 문제해결을 유도하는 것은 평가원의 출제 방식도 아닐 뿐더러, 문제 해결 및 해설에 적절한 방식이 아닙니다. 위의 교과서 내용처럼 저의 도서에서도 집중하고 있는 것은 지엽적 키워드가 아니라 문제의 흐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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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러한 문항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1) 문제를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최근 세계사의 고난도 문항이 대부분 사료 해석에서 나오기 때문에 질문자와 같이 문제를 잘못 읽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단순한 사료도 다시 읽고, 하나의 키워드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이는 3) 사료→선지, 선지→사료 간 변형에 유의와도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2) 키워드 <<<넘사벽<<< 맥락, 흐름, 개념
하나의 키워드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세계사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과목에도 좋지 않습니다. 문항을 풀 때 키워드보다는 맥락과 흐름을 중심으로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기본 개념을 활용하여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개념 학습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3) 사료→선지, 선지→사료 간 변형에 유의
제가 1권 사료 분석 부분에서 제시했던 내용을 먼저 읽어보고, 올해 문항 안에서 어떻게 사료와 선지 간 변형이 이루어졌는지 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평가원은 연표와 지도 외에 사료를 활용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건과 헷갈릴 수 있는 사료를 주고 아주 작은 키워드로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이 평가원의 출제 방향입니다.한편, 사료를 분석하는 것이 고난도 문제 대비뿐만 아니라 개념을 다지는 데에도 아주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료에는 개념 교재에서 본 핵심 키워드들이 그대로 실려 있으며, 고난도 사료의 경우에는 해석을 위한 중요한 단서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대표 문항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평가원에서는 지문을 선지로, 선지를 지문으로 변형시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사료에서 지나친 부분이 올해 수능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쉬운 사료라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략)… 이 챕터의 첫 번째 목표는 개념 복습이고, 두 번째는 고난도 사료 해석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막 세계사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의 경우는 개념 강의를 듣거나 교과서, 수능특강 개념을 정독한 후 이를 복습하는 용도로 사용하길 권합니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사료를 정독하면서 본인이 여태까지 보지 못했거나 놓쳤던 키워드를 위주로 사용하길 권합니다. 또한 학습 시기에 따라, 6월 모의평가 이전에는 개념 복습의 용도로 사용하고, 9월 모의고사 이후에 고난도 사료 해석 문항 대비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략)…"

위에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올해 시험에도 사료→선지, 선지→사료 변형이 된 문항이 있습니다.

어디서, 어느 포인트에서 변형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만 합니다.
4)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도 필요합니다. 단순 문제풀이에만 치중하면 절대 세계사 만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7번 문항을 예를 들어보자면, 오스만 제국과 사파비 왕조, 무굴제국이 공존했다는 내용과 술레이만 1세가 바부르를 지원하여 무굴 제국 건설에 도움을 주었다는 내용을 기억할 것 같습니다. 최근 각국관계사가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문제를 다시 보고 다음에 어떤 내용이 출제될 것인지를 추론해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술레이만 1세는 사파비 왕조를 견제하기 위해서 티무르의 후손으로 알려진 인물을 지원하였다. 이에 그 인물은 오스만 제국의 장교인 우스타드 알리 쿨리의 조언에 따라 이집트산 대포와 화승총으로 무장한 군대를 편성하고, 사파비 왕조와 맞닿은 접경지대에 강력한 군사 기지를 구축하였다. 이후 그는 델리를 거점으로 삼은 이브라힘 로디를 파니파트 전투에서 격퇴하고 (가) 을/를 건설하였다. |
또한 이 사료를 통해서
1) 술레이만 1세는 어떤 왕조와 대립 중이었는가?
2) 술레이만 1세가 지원한 인물은 누구인가?
3) 델리를 거점으로 삼은 이브라힘 로디는 어느 왕조의 인물인가?
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져볼 수도 있습니다. 사료를 보는 능동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위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 하나의 키워드로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예)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당태종 문항
- '칸'이라는 키워드로 몽골 제국으로 판단 오류
② 내가 '찾아낼 수 있는' 키워드로 맥락을 통해 사료를 해석하자.
- 파니파트 전투라는 키워드보단, 티무르의 후손, 델리를 점령했다는 내용!
③ 사료에서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반드시 정리하자.
(예) 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4번, 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4번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영역
(예) 21학년도 수능 19번, 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12번 이탈리아 통일 관련 니스 할양이 키워드로 재등장
④ 사료를 다양하게 분석해보는 연습을 하자.
3-4)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에 해당
이 시기 세계사 학습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1~3권의 특징을 정리해드리자면,
1권
: 14~21학년도 평가원 사료 및 연계 교재 좋은 사료 총정리
- 개념 정리에 효과적. 고난도 사료해석형 문항 대비, 지도 문항 지엽 대비
2권
: 5개년 평가원 기출 사료와 선지 다시 보기, 07~21학년도 연표 문항 총정리, 전년도 연계 교재 정리
- 총 세 권의 책 중에서 가장 무난함. 단, 개념과 연도적 지식이 있어야 학습에 편리함
3권
: 올해 연계 교재 중요 사료 및 선지 모음(약 100페이지), 07~21학년도 지도 문항 총정리, 각국사 대비
- 세 권 중 가장 어려움. 연계 교재 요약 파트가 어렵기 때문. 1~2등급 학생에게 효율적임
나는 개념이 부족한 것 같은데 흐름도 같이 잡고 싶다 - 1권 사료집으로 흐름 정리 및 개념 보충 가능
나는 고난도 문항만 대비하면 된다 - 1권 사료집으로 사료 해석 연습, 3권 연계 교재 파트로 지엽 대비
나는 평가원 기출을 꼼꼼하게 다시 보고 싶다 - 2권
개인적으로 제가 1~2등급을 맞는 학생이라면 1권과 3권을 병행할 것 같습니다.
상담 원하시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수능 만점을 응원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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