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나리1 [308464] · 쪽지

2010-12-22 01:07:50
조회수 158

더 힘들게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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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까, 와야 할까, 결단을 내리지도 못해. 탄탄대로에 들어서서도 더듬거리기만 할 뿐 앞으로 나가지를 못해. 제 스스로 점점 더 길을 잃으면서 세상만사가 다 비틀리게만 보여. 남들에게도 부담 되고 자신에게도 짐이 되어 숨을 쉰다고는 하나 질식하기 직전이지, 죽는 것도 아니면서 생기는 없고 절망하지는 않지만 의욕도 없어. 제자리만 맴돌뿐 그만두자니 괴롭고 억지로 하자니 화가 나. 풀려난다 싶으면 속박되고, 자는 것도 아니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니고 꼼짝없이 제자리에 붙박여 죽을 날이나 준비하면 살아가는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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