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slr [87389]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09-05 23:37:48
조회수 3,912

수능인강자체가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생각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404928

솔직히 1등급이나 99프로는 재능이 차지하는부분이 굉장히많은데

인터넷에서는 마치 인강커리가 다 해결해줄것처럼 광고하고있음.


더군다나 언어영역이라는 부분은 개념강의라는것으로 

수능점수가 오르지않는다고 봄

국어나 영어같은경우는 개인적으로 인강듣는사람은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한번쯤 곰곰이 생각해보길바람.

인강이라는건 결국 어떤 모르는 개념을 알기쉽게 이해및

 암기하기위해 듣는것인데 언어영역에 이런 강의가 가능한것인지?


우리가 언어에서 어려워하는건 생소한 소재와 원리들인데 그걸 이해하는건 결국 타고난 뇌지컬이거나 아니면

공부량을 토대로 그 원리를 어느정도 선행학습하고있을때 가능함.

근데 도대체 무슨 개념을 안다고 이걸 터득할수가있음?


수학도 첫개념이나 들을때라면 모를까

어차피 4점부터는 누가 설명해준다고 오르는게 아님

어느정도 양을 풀고 역치를 넘어서면 그때부터는

타고난 뇌지컬싸움임


근데 이걸 인강듣는다고 해결이되겠음?

차라리 본인의 수능 한계인정하고 다른쪽 공부하는애들이

엄청 똘똘한애들임. 성찰능력도 지능중에 하나임.

안되는거 붙잡는거만큼 미련한 애들도 없음.

진짜 수능은 3등급 못벗어나는데 이건 나랑 안맞는다싶어서

재빨리 다른쪽으로 턴하는애가 수능2등급맞는 장수생보다 백배

나은삶을 살게됨


가령 공무원준비한다거나

나는 요즘 고3부터 cpa cta 사시(부활한다는 전제하에)

 준비해야한다고봄

점차 5년안에 그리 변하게될거임


그리고

앞으로 수능은 점점 더 메디컬고시쪽으로 가게될것임

소수의 재능있는 메디칼 지망생들이 매달리는 언어 수리능력시험이 될것이고(사실상 지금도 그러는중인데 이게 더 심화될것임)


암튼 장수생 출신으로서 인강에돈뺏긴거 너무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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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바같 · 878204 · 21/09/05 23:40 · MS 2019

    93퍼센트 동의합니다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결과로써 과정을 입증한다 · 1017209 · 21/09/05 23:41 · MS 2020 (수정됨)

    수능도 극복 못하는데. 공시랑 고시가 되겠누.

  • slrslr · 87389 · 21/09/05 23:45 · MS 2017

    이건 반밖에 모르는말씀입니다 cta합격자 출신대학한번보세요 cpa 조차 요새 중앙대가 3위하는세상입니다

  • slrslr · 87389 · 21/09/05 23:47 · MS 2017

    공시생 합격자들 출신대학은 더 말할필요도없습니다 제가 왜 이걸 반박하냐면 제가 님같은생각으로 10년날렸습니다 수능극복못하는데 다른거하겟냐는 생각으로요. 저는 수능극복못햇지만 다른시험 뚫었구요 다른사람들도 그런사람들 엄청많습니다
    문제는 날려버린 시간이에요 시간은 돌아오지않습니다

  • slrslr · 87389 · 21/09/05 23:50 · MS 2017

    수능은 결국 메디컬고시로 전락할수밖에없습니다
    메디컬할거면 수능보세요
    그런데 나머지는 수능보는거는 정말 가성비 구린 뻘짓입니다 88퍼센트에서 99퍼센트까지 올라가지도않지만 올릴려면 말도안되는 노력과 운이필요합니다
    차라리 그 노력과 운이라면 그시간에 본인한테 맞는 시험을 찾겠습니다 제가 고3이나 재수생이라면요

  • slrslr · 87389 · 21/09/05 23:53 · MS 2017

    진짜 고3이나 재수생들은 30대를 경험안해봐서 세상을 몰라도 너무모름
    Cta만 되더라도 삶의질이나 사회적지위 대출한도 소득 정말 천지개벽함..근데 cta 중에 sky 나온사람 5프로도 안됨..그냥 sky나온 대기업회사원보다 cta가 훨씬나음 농담아님..상대가안됨 sky나온 회사원조차 인정할것임

  • 뢴퇸수능국어 · 1079721 · 21/09/06 00:24 · MS 2021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lrslr · 87389 · 21/09/06 14:28 · MS 2017

    그게아니고 수능은 외운다고 되는시험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뇌지컬싸움이에요

  • orti · 1038207 · 21/09/06 00:29 · MS 2021

    딱 문법 문학 개념정도만 인강이고
    이후로는 자기공부인듯
    일정부분 동의함

  • 2727362 · 1058927 · 21/09/06 02:21 · MS 2021

    요새 계약학과도 많아서 경북대 모바일, 전남대 전기 등등 공기업도르 대기업도르보장 시험치고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앰생 구제시험에 이만한게 없음.

  • 2727362 · 1058927 · 21/09/06 02:24 · MS 2021

    근데 나머지 다 동의함. 수능도 극복 못하는데 이거 하겠어? 이건 진짜 위험한 발상인듯

  • Galaxy S21 5G · 1037934 · 21/09/06 07:25 · MS 2021

    내 생각은 미래 수능은 꼭 메디컬 계열 고시라기보다는
    진짜로 대학에 들어가서 무언가를 배우고, 이것을 바탕으로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거나 창업을 할 사람들, 즉 미래 사회를 위해서 나라에 실제로 무언가 기여를 할 사람만 보는 시험이 될 것이라고 봄
    그런 맥락에서 학위 장사나 하는 3류 대학들은 모두 문을 닫을 것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상위 20개 이내 대학 + 수도권 상위권 대학 + 메이저 지거국 + 메디컬 정도만 남을 것이라고 봄
    즉 꼭 메디컬 고시가 된다고는 할 수 없을 듯

    아니면 미래에는 교육 시스템 자체가 바뀌어서 글쓴이 말대로 수능은 아예 PEET 같은 시험이 되고 일반 과들은 고교 학점제와 맞물려서 학종으로 뽑을지도

  • 뀨경가고시프다 · 1063058 · 21/09/10 10:36 · MS 2021

    Cpa 도 학벌 좋아야 파트너를 다는데

  • 설대 · 921777 · 22/01/29 00:11 · MS 2019

    재능있다의 기준은 뭘까요? 국어영어 고3 모고 1등급 나오면 재능있다고 봐야되나요?

  • 진화하는수능전문가 · 1060473 · 22/02/02 15:49 · MS 2021

    고3 수능에서 '만점'을 '현장'에서 받은 경험이 있다 = 재능있다 쉽게 말해 국어 모의고사를 보기만 하면 퀄이 어쩌고 저쩌고 필요없고 100or1개틀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