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런 실모리뷰] 강철중 모의고사 BLACK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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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 북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강철중 모의고사 리뷰입니다.
[총평]
난이도: 9/10 (상당히 어려움)
걸린 시간: 72분
어려운 문제: 30, 22, 21
까다로운 문제: 28, 29, 19, 14
퀄리티: 3/5
굉장히 이질적인 시험지입니다. 첫 페이지부터 평가원 느낌의 시험지는 아니고 연습용 모의고사 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나름 낯설고 새로운 문제들이 눈에 띕니다.
[주요 문항]
14번. 삼차함수에서 넓이는 간격이 클수록 크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떠올리지 못하면 시간이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15번. 쉽습니다. 40초컷.
19번. 틀리기 딱 좋은 문제입니다. b가 자연수라는 말이 없습니다! f(1)을 b로 나타낸 다음 범위를 정하지 않으면 틀리기 딱 좋은 문제.
21번. 꽤 복잡하고 꽤 어려운 문제입니다. y좌표를 문자로 잡고 풀어야 함.
22번. 직관적으로 어떨 때 f(x+4)-f(x)의 최솟값이 f(x)의 극댓값과 극솟값의 차와 같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하고, 어떨 때 f(3)의 값이 최소가 될까도 감각적으로 직관이 들어오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겁니다. 막 복잡하다거나 그렇진 않지만 직관을 쓰지 않으면 시간이 지체될 겁니다. "감각적으로 직관이 들어와야 해"는 생명과학만 그런 게 아니고 수학도 그렇습니다. 물론 정석적인 풀이법을 가지고 풀면 좋죠. 하지만 시간을 아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감각적인 직관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6번. 무등비 문제는 비율보고 문자잡고 닮음비찾기!
28번. 이런 문제는 덧셈정리를 적용해서 정석대로 풀어야 합니다. 그렇게 안 하고 평소처럼 근사로 풀려고 하면 더 오래 걸립니다. 물론 이 문제도 근사를 쓰면 편한 건 있습니다. sin(alpha+theta)가 혼자 떡하니 있으면 sin(alpha)로 그냥 계산해도 상관없습니다. alpha가 0이 아닌 상수라면 theta가 0으로 갈 때 theta는 무시해도 되니깐요. sin(theta)도 마찬가지로 혼자 떡하니 있으면 그냥 theta로 바꿔도 상관없습니다. 어떨 때 바꿔도 되고 바꾸면 안 되는지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29번. n에 대한 식을 a에 대한 식으로 정리한 후, 그 식의 최솟값을 찾아 n의 최솟값을 찾는 문제.
30번. 어려운 역함수 문제입니다. 이 문제도 저처럼 감각적인 직관을 써서 바로 그래프의 개형을 알아내서 풀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직관을 쓰지 않고 풀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감각적인 직관"을 쓰지 않았다면 아마 72분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감각적인 직관을 연습하기에 딱 좋은 시험지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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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평가원 느낌이 아니라는게 글씨체 디자인등을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문항배치나 문제등을 말하는건가요??
문제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