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ise [411762] · MS 2017 · 쪽지

2013-11-11 02:05:34
조회수 1,093

정작 자유가 주어지니 누리지를 못하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33729

재수학원 2월부터 들어가서 종강일까지 주말자습까지 꼬박꼬박 나가고

자유라고는 경찰대 시험날 학원 자습 빼먹은거 말고는 없이 엄청 억압되어 살면서

'수능만 끝나봐라, 고3 수능끝나고 재수걱정하면서 찝찝하게 논거 맘껏 놀어주마'

라고 생각한게 일주일이 채 안되었는데도 정작 자유가 주어지니 오히려 마음 한쪽이 불안하고

괜히 토플이다 토익이다 한국사다 하면서 이상하게 책에, 그것도 수험서적같은거에 손이 가네요..ㅋㅋ

저같은 N수분들 있으신가요?ㅋ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JesusENG · 443085 · 13/11/11 02:11

    와 전 재수하면서 주말자습 한번도 안갔는데 ㅋㅋ
    그 업보때문인지 논술 붙잡고 있네요.
    논술공부 안하시는거 보면 수능 잘보셨나봐요ㅎ 노력하신만큼 나오신 것 같네요 축하해요

  • demise · 411762 · 13/11/11 02:15 · MS 2017

    목표가 특수대라서 논술은 그냥 제 욕심때문에 보고 있어요ㅋ 다행히 우선선발컷은 다 맞춰서 겸허하게 준비하고 있기는 합니다.ㅋ 아무래도 특수대는 7월에 1차다 보니 2월부터 계속 자습나가고 1차끝나고는 오히려 친구들이 주말자습을 꼬박 나가니 덩달아 나가고..ㅋㅋ 그렇게 되더라고요ㅋ

  • 입시만 몇번째 · 470651 · 13/11/11 02:50 · MS 2013

    에리히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라는 책이 생각나네여 ㅋㅋㅋ
    저도 몇년 수능치고 계속 그러고 있답니다(지금은 군대...)

  • 서성한... · 468112 · 13/11/11 09:30 · MS 2013

    저도 토플 생각중 ㅎㅎ

  • ☆sJsRj☆ · 452310 · 13/11/11 10:23 · MS 2013

    저는 너무 잉여로운것 같아서 집안일이라도 하고있어요ㅋㅋㅋ막상 끝나니 하고싶은게 없다는.......

  • 14고대소년 · 448227 · 13/11/11 11:06 · MS 2013

    전 헬스랑 독서좀 하려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