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한 독도바다 [1005719] · MS 2020 · 쪽지

2021-09-02 12:33:24
조회수 142

오늘은 시 한 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336614

보고 가셔용


옥중 서한 제 19신 - 나즘 히크메트


아름다운 중에서도 아름다운 바다는-

아직 지나가지 않은 바다.

아름다운 중에서도 아름다운 아이는-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아이.

아름다운 중에서도 아름다운 세월은-

아직 오지 않은 세월.

그대에게 내 말하고 싶은

아름다운 중에서도 아름다운 말은-

아직 입 밖에 내지 않은 말.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