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예이 [990996] · MS 2020 · 쪽지

2021-08-30 17:07:05
조회수 973

생윤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294854


해외의 고통받는 사람의 존재 자체가 원조 의무로 이어진다.

이 선지 싱어가 긍정하고 롤스가 부정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롤스 입장에서 고통받는다는건 질서정연하지 못한 사회니까 고통받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원조하는거 아니에여?

21 수능에서 비슷한 맥락으로 다른 나라에 빈곤한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원조가 정당화된다 이 선지는 롤스x 싱어o잖아요 저는 빈곤하다는 게 가난한걸 뜻하는줄 알아서 롤스는 가난해도 질서정연한 사회면 원조 안 하니까 롤스가 아니구나 생각했거든요 싱어는 도와야되고..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그리고 롤스 입장에서 원조가 의무인 이유를 모르겠어요


임수환

윤리덕후

다른 분들도 도와주세요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설아비니조이예지 · 965445 · 21/08/30 17:10 · MS 2020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롤스는 개인 단위가 아니라 사회 단위로 결정하니까

  • 302호 N제 · 990739 · 21/08/30 17:10 · MS 2020

    고통의 범주를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출제자분의 의도를 감히 생각해보자면 고통받는 사람과 고통받는 사회의 범주를 구분하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 사람들 사이의 딤섬 · 975930 · 21/08/30 17:37 · MS 2020

    정의로운 사회에서도 사회적 불평등은 정당화됩니다 당연히 궁핍한(고통받는)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을까욤..

  • 유삼환 · 824224 · 21/08/30 17:49 · MS 2018

    롤스는 고통받는 사회를 원조 대상으로 상정하지, 고통받는 사람을 원조 대상으로 상정하지는 않습니다. '고통받는 사회'에서의 '고통'과 '고통받는 사람'에서의 '고통'은 엄밀히 말하면 좀 다른 의미이고요. 관련해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번 문제 ㄹ 선지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으예이 · 990996 · 21/08/30 18:55 · MS 2020

    감사합니다!!
    선생님 성함이 헷갈려서 잘못 적었네요…
    음 그럼 싱어는 사람 자체를 원조해야 된다고 보는 거고 롤스는 사회를 말하는 건가요,,??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싱어가 왜 개인을 원조해야 되는지가 이해가 안되네요…

  • 유삼환 · 824224 · 21/08/30 19:31 · MS 2018

    싱어는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인류 전체의 고통을 줄이고 쾌락을 늘리는 걸 원조의 목적으로 보잖아요. 그런데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주체가 한 개인이잖아요. 그러니까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인이 원조의 대상인 거죠.

  • 으예이 · 990996 · 21/08/30 20:54 · MS 2020

    감사합니다!!!

  • 유삼환 · 824224 · 21/08/30 20:54 · MS 2018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세용

  • 으예이 · 990996 · 21/08/30 18:55 · MS 2020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