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294854
해외의 고통받는 사람의 존재 자체가 원조 의무로 이어진다.
이 선지 싱어가 긍정하고 롤스가 부정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롤스 입장에서 고통받는다는건 질서정연하지 못한 사회니까 고통받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원조하는거 아니에여?
21 수능에서 비슷한 맥락으로 다른 나라에 빈곤한 사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원조가 정당화된다 이 선지는 롤스x 싱어o잖아요 저는 빈곤하다는 게 가난한걸 뜻하는줄 알아서 롤스는 가난해도 질서정연한 사회면 원조 안 하니까 롤스가 아니구나 생각했거든요 싱어는 도와야되고..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그리고 롤스 입장에서 원조가 의무인 이유를 모르겠어요
임수환
윤리덕후
님
다른 분들도 도와주세요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토요일 반 8월27일 개강 기준 - 10회 수업 + 학생들과 협의후 추석 휴강...
-
상상X그믐달FINAL 대치오르비! 02-539-0207 101
그믐달T약력)현) 오르비클래스 인강 국어강사 현) 대치, 교대 오르비...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롤스는 개인 단위가 아니라 사회 단위로 결정하니까
고통의 범주를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출제자분의 의도를 감히 생각해보자면 고통받는 사람과 고통받는 사회의 범주를 구분하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정의로운 사회에서도 사회적 불평등은 정당화됩니다 당연히 궁핍한(고통받는)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을까욤..
롤스는 고통받는 사회를 원조 대상으로 상정하지, 고통받는 사람을 원조 대상으로 상정하지는 않습니다. '고통받는 사회'에서의 '고통'과 '고통받는 사람'에서의 '고통'은 엄밀히 말하면 좀 다른 의미이고요. 관련해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번 문제 ㄹ 선지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성함이 헷갈려서 잘못 적었네요…
음 그럼 싱어는 사람 자체를 원조해야 된다고 보는 거고 롤스는 사회를 말하는 건가요,,??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싱어가 왜 개인을 원조해야 되는지가 이해가 안되네요…
싱어는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인류 전체의 고통을 줄이고 쾌락을 늘리는 걸 원조의 목적으로 보잖아요. 그런데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주체가 한 개인이잖아요. 그러니까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인이 원조의 대상인 거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세용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