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검정고시 합격자 "미국 사는 손주와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

2021-08-30 11:42:40  원문 2021-08-30 11:29  조회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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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아들과 손주가 미국에 살고 있어 영어회화 공부가 필요하거든요."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 최고령 합격자로 발표된 차정숙씨(74·여·울산 중구)가 "손주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30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서 차씨를 포함해 초졸 김모씨(69), 중졸 최모씨(66·여)가 최고령 합격자로 발표됐다.

차씨는 "가정형편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자식을 두고 부모님께서 많이 아쉬워하셨다. 저 또한 배움에 대한 갈증이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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