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vs 노력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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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등학교때는 진짜 공부충이였음
어디 어디서나 불문하고 책을 들고다니고 공부했음
근데 그게 고1 ~ 고2까지는 노력으로 커버가 되더라
근데 고3 이되면서 더이상 달달암기하는 공부가 아닌 수능 형식을 접목한 내신으로 바뀌게 되면서 그거에 대비한 준비를 제대로 해놓지 않아서 엄청 불안했고 성적도 불안했음...
고3때 첫 모고때 수학을 96점 받고 전교 최고점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못하는 국어, 영어를 많이하느라 일주일 수학 공부 순공 시간이 3시간 밖에 안됨.... 그래서 점점 감을 잃고 그거마저 성적이 떨어질 위기에 처함....
진짜 암기만으로는 안되는 영역에 도달하니까
그거 잡느라 제가 잘하는 강점도 놓치게 되고 그럼
국어와 영어는 감각적인 과목이라
어느정도 재능의 영역이 요구때문에
그게 부족한 사람들은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도 잘 안오름
그렇다고 안하는게 아니라 국어 영어 비중이 하루에 6~7시간이 될정도로 엄청나게 열심히 하고 있음...
그러나 재능있는 사람들의 발끝을 겨우 따라갈 뿐이거나
컨디션이 좋지못하면 나락가기 굉장히 쉬움
물론 공부라는게 시기가 있는건 사실임
어렸을때 책을 좀 많이 읽고
중학교때 영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두었다면
이런 일이 좀 덜했겠지만,
그런데 사람마다 재능이 달라서
수능처럼 전과목의 점수를 요구하는 시험에서는 상대적으로 못하는 영역에서는 약할수 밖에 없음...
국영수과 다 잘하는 괴수들이 있지만
문과 이과라는게 왜 생겼을까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은 공감할것같은데, 많은 영역에서 재능을 요구하는 융합형인재를 선두하는 요즘 현실이 더 힘들기만합니다.
차라리 과거에 영재고, 과고 처럼 수학과학으로만 승부를 봤던 시기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바뀌면서 의대쪽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이로인해 더욱더 많은 재능들이 필요해졌고, 물론 이에 따라 한과목만 특출나게 잘하는것보다 두루두루 잘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기에, 학생에게 요구되는 수능시험의 수준은 약간 하향평준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수능이 쉬워졌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기가 약한 부분에 재능이 많이 없다면 성적받기가 힘들어진게 현실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다분야의 재능을 요구하기때문에 못하는 부분까지 다 끌어올릴려면 정말 극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출이 쌓여가는 이 시점에서 수능 난이도 까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에 노력으로 재능을 커버할수 있는 시기는 점점더 멀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결론 : 재능이 있으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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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ㅠㅠㅠ중딩때 졸업 할때 3년내신0.4퍼인가 나올정도로 올타임 거의만점 이었는데 이게 고딩가니깐 진짜 수능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ㅠㅠㅠ내가 공부로 고생할거라는 생각조차 안해봄 ㅠㅠㅠ암기랑 다름 수능은
진짜로...공감합니다...
단순암기 외에도 + 논리 + 문제해결력이 다수 요구되는게 수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