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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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이랑 물리 두개 다 적당히 돌아가는거 같아서 자소서나
향후 진로가 애매해서 여쭙슴둥
화학할때는 화학적 마인드 켜지고
물리할때는 물리 마인드 켜지는 사람인데 // 인문계아님
화학물리 자체가 시너지가 별로 없어보여서
물리나, 화학과 가신분들 복전하시면 뭐하시는지 궁금해여...
(원래는 전자 +화학 생각했었는데 시너지가 너무 구린거같아서요, 변리사 생각은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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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뭔상황이죠?
화학이랑 물리가 시너지가 없다뇨
물리과 학생의 오만일지 몰라도, 현대 화학은 물리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화학에서 주된 관심을 받는 대상(전자)은 양자역학을 통해서만 설명이 가능합니다
화학 결합을 이루게 하는 힘은 전자기학을 통해야지 설명할 수 있어요
또 대부분의 화학과는 '물리화학'을 전공필수로 지정하고 있을겁니다
제가 화학과가 아닌데도 이렇게나 금방 연관성이 떠오르네요
아뇨아뇨... 선생님 진로요...... 현실적으로 물리화학 분야 연구는 어렵다고 생각하고있구요... 저도 화학 앵간히 해서 물리화학이고 뭐고 다아는데..;;
제가 여쭙고싶은건 현실적인 진로나 복전 시너지 말씀드린겁니다...
화학과나 물리학과를 진학했을 때 진로가 어떤지, 물리와 화학을 복전했을 때 시너지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인가요?
일단 연구쪽이나 특이 케이스를 배제한다면 물리과의 경우 고체물리나 전자과 개설 과목들 좀 들으면서 삼전이나 하닉같은 반도체쪽 취업이 주된 진로겠네요. 화학과도 비슷하게 반도체 또는 제약이나 생명 관련 회사에 취업 할 수 있겠고요.
복전한다면 시너지는 당연히 있겠죠. 물리화학이나 무기화학 쪽을 더 펀더멘탈하게 이해할 수 있겠네요. 다만 가성비가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화학 + 신소재 복전 을 할지 전자 + 신소재 복전을 할지 고민이 됩니다. 신소재가 그나마 물리 화학 교집합이 가장 넓은 범위인거같아 부전공이나 복전으로 끼워넣고싶은데 이선택은 아예 취향차이일까요 아니면 취업이나 연구직 분야에서 가성비나 효율 높은 선택이 따로 있을까요?
제 소재과 친구들도 복전을 하겠다는 애들이 많은데(너무 얕고 넓게 배우는 것 같다면서..), 한 놈은 물리를 복전하겠다고 다른 놈은 전자과 복전을 하겠다고 하네요.
근데 이건 신소재가 분야가 워낙 넓어서, 자기가 연구하고픈 분야에 따라 복전하려 하는게 나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신소재를 마냥 물리 화학 교집합이 넓다고 복전을 하기에는, 같은 대상이라도 과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기에 선뜻 어찌하라 말씀 드리기가 어렵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취업에서 가장 효율 좋은 선택은 그냥 무지성 컴공이긴 합니다..
새벽까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컴공도 생각은 해봣는데 너무 제 적성이랑 안맞을거같아서요... 일단 학부생활 지내보면서 선택해봐야될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화학+물리는 반도체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신소재인뎅 복전하려면 전자 복전하세용 취업길이 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