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눈물을 흘려봤네요..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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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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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서 보면 그냥 응원해주고 싶음. 의대를 가도 설대를 가도 그 사람이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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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뇌피셜들입니다. 틀릴 가능성이 꽤 높으니 마음껏 반박하셔도 됩니당 1.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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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술게임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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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온 김에 김상훈 전형태는 아직도 사이 안 좋은지 물어봐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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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하면서 복습도하고 다뽑아먹는거? 이론적으로 아주좋음 아마 실제로도 좋을꺼같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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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연대 국제캠이라 좀 고민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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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핵빵 서성한 난장판 이걸 중경외시 건동홍에서 죄다 뒤집어쓴거임?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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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66445 재수 25331 재수때는 정신못차리고 놀다가 9모 이후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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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반수할거긴 하지만 그거 차치하고서라도 인문대는 절대 다시 발도 들이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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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안쳐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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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ㅇㅈ 3
이과두주+마파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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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안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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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일이 내년 6월 11일이니...1학기 기말고사와 정확히 겹치는 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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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마렵게하네 6
공사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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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3군데 정도 고민돼서 지금 자취중이신분 댓글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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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의견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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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 검정 플레어핏 데님진에 검정 더비슈즈 세팅하면 꾸안꾸 맞죠?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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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추합인데 0
나도 입학키트 받고시푸 ㅠ 오티 못가면 못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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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페이스대로만 공부하면 되겠는데 버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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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위 언미물화 83 99 2 94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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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합격한 사람인데 친해질분.. 카톡방이나 단톡방있으면 연락부탁드려요 재수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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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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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거고 아예 안뜯음 22000원에 샀음 댓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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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결으로 봤을때 일반<농어촌, 저소득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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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00이 비싼건 맞는데, 가고는 싶은데 장학금은 못 받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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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벨 수학 상을 2회독 3회독 4회독 할지 아니면 다른 책(하이엔드, 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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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장이 온다 2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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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수 뉴런 1
내신으로 미적 확통 둘 다 해야하고 수능 선택은 못 정했는데 미적 시발점 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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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같이 슬픈거였네 괜히 서로 날세우진 않았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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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풀땐 반응 개쩌는데 수업하면 ㅈㄴ졸고 영하 8도의 냉탕이 되어버림 이거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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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뱃지는 넣은지 두시간도 안지나서 인증되던데 아무래도 성적표는 검증 더 오래 걸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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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법고민 0
07현역이(최저러) 입니당. 이제 방학두 얼추 끝나가는디 국어공부를 시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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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나요?? 후기가 아직 많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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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오리온 모의고사 4회분이고 아예 뜯지도 않았어요 작년꺼구 26000원에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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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2입니다. 2학년은 경제 사문 3학년 때는 한지 생윤인데요, 제가 이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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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운펌 이거 17
3주도 안됐는데 풀렸다더라.. 원래 금방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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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철t 풀커리 타는 중이고 인강민철 말고 다른 주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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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가 중대보다 추합 발표를 일찍 했잖아요 중대 제 앞번호 중 연대 추합으로 빠질...
저랑 대충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92년생, 나이로 어엿한 4수이고 대학생이었다가 여차저차 수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겨우 올해 6월부터 공부 시작,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음에 불안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꿋꿋하고 밝게 공부했는데, 결과는 또 그대로... 학생증도 한강에 던져버리며 굳은 다짐 하고 나왔건만. 짧은 찰나의 순간에 몇년에 걸친 내 정신적 압제에 대한 만회의 가능성은 사라져버리고, 학문과 진리를 향한 나의 진심은 오로지 점수로 환원될 뿐이고.... 제가 감히 무언가 얘기를 드릴수는 없지만 비슷한 처지에서 위로라도 해 드리고 싶네요. 저도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 너무 많이 슬퍼하지는 마셨으면..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실패 자체를 사랑하는 것 말이나 참 쉽죠. 냉정한 현실은 아직도 꿈만 같은데, 이 와중에도 시간은 여전히 무차별적으로 흐르고, 나의 생은 더이상 멍청하게 낭비될 수만은 없기에, '앞'으로 나아 갈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야겠죠?
이 젊은 날, 한번 가버리면 더 이상 없을 뿐인 시기, 이 자체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그리하여 그 가운데 서 있는 나는 무엇을 위해서 달려감이 현명한 것인지. 그리고 생에 있어서 궁극적으로 내게 무엇이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될지, 진심으로 고민하면서, 어떤 방도를 택하게 되시던간에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의 이 순수한 마음 우리 잊지 말아요.
맞아요. 오히려 수험생활하면서 정말 인생에 대한 성찰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전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어요. 이것도 결국 길게 보면 좋은거일게 분명하거든요.. 점이지대님도 마찬가지로 실패한게 아니라 성공할수있는 자양분을 얻은거예요. 성공한 후에 돌아보면 그때 못본게 오히려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거예요. 댓글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많은 조언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결정은 이유레임님만이 내릴 수 있는 상황이네요!
전역후 5개월 수능 준비 하셨다고 해서요...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실 때, 절대로 수능 준비를 1년 더 해 볼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뭐든 할 수 있다고들 하지만, 사회에 나가면, 선택하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는 것들도 많아요.. 가속도가 붙은 끝에 한 번 더 도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나중에, 다 꺼져버린 불씨를 살리는 것은 훨씬 어려워져요.
그냥 취업하실 경우와 아닌 것은 전혀 길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생각해보신 후, 최고의 결정을 하셨으면 합니다. 미련이 남지 않는 결정은, 학교로 돌아가시든, 다시 한 번 마지막 도전을 하시든, 보람차고,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거예요! 어떤 결정을 하시든, 어디서든지 다시 열정적으로 달려주세요! 지금 무엇을 하시든, 절대로 늦어서 못하실 것은 없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복합적인 상황들로 봤을때 다시 하는건 100퍼센트 불가능 해요.. 뭐가 되었든 열심히 할거니까... ㅎㅎ 답변 고마워요.
아! 이유레임님!!! 그럼, 최고의 결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신 셈이네요!
전역하셨다니, 멋진 군복무도 마치신 것이고요!
세상은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자극도 받고, 아이디어도 얻으실겸, 바로 있을 입시설명회도 몇 군데 다녀보세요! 시간 없으시거나 겹치시면, 동영상 올려준 것 이용하시거나, 자료집 다운로드 가능해요!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 안타깝지만, 뭐가 되었든 열심히 하실거라 약속하신 것 잊지 마세요! 나중에 꼭 수기올려주세요!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시간"을 가지셨으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할게요!
굉장히 좋으신분 같네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