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S를 낱낱이 분석합니다. (Season1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195964
안녕하세요 너가틀림입니다. (재업)
9모를 앞두고 수많은 수학 실모 중에 무엇을 풀어보는 것이 지금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될 실모는 무엇일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제가 현재까지 푼 수학 실전 모의고사로는
•수능 수학 f*t
•이*원 모의고사 season1, season2
•킬*캠프 season1
•일* 모의고사
•OIS Season 1
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모의고사는 OIS 모의고사 Season 1입니다.
(현재 season1 1회만 풀었으며 제가 쓰는 이 후기는 언제까지나 제 주관적 의견이므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season 1 3회까지 모두 풀어본 후 쓰려고 했는데, 9모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뭘 풀어보는게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져왔습니다.
저자: 오인수
다른 스펙 필요 없구요(Epsilon은 제가 잘 몰라서,,) 두 가지 보고 믿고 갔습니다
-제헌이 N제 시리즈 대표 저자
-강대모의고사 출제진
9모를 앞둔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는 단연 올해 6모입니다.
경향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음에도 기출을 아직도 풀고 있으면 당연히,, 안되겠죠?
제가 풀어본 모의고사 중에 OIS를 제외한 나머지 모의고사들도 훌륭합니다만,
역시나 실전모의고사는 모든 경우에 대비해야하기에 6모와 거리가 좀 있고, 어렵습니다. 가끔 문제가 괴랄한 문제도 있구요.
(그래도 꼭 풀면서 여러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9모까지 보름? 정도 남은 이 시점에 심화만 계속 풀고 있는게 좋을까요? 심화 문제 훈련은 7, 8월 중순까지 끝내는게 좋습니다. 9모 이후에 해도 괜찮구요.
( 물론, 그렇다고 OIS가 마냥 쉽지는 않습니다. 난이도가 수월하게 느껴질 뿐, 6모보다는 약간 더 어렵지만 괴랄한 부분이 전혀 없을 뿐입니다.)
다만 9모 직전에는, 아는 걸 다시 정리하고 6모와 예비수능문제의 경향을 어느 정도 환기해주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어디가 약하고, 어느 개념이 부족한지 체크해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다들 저보다도 더 잘 알겠지만요.
그렇다고 6모를 무지성 변형한 문제만 푸는 것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9모 전, 정말 평가원 난이도의 실전 테스트를 하면서 계산 실수, 오개념 등을 잡고 갈 수 있게 해줄 문제로 구성된 OIS Season 1을 꼭 풀어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부터 왜 필요한지에 관해서 season 1 1회 모의고사를 토대로 5가지 근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평가원에 근접한 선명한 프린트입니다. 아니, 무슨 프린트부터 얘기하냐 싶겠으나 진짜 뜯고 보자마자 든 생각이 "이거 왤케 선명함ㅋㅋㅋㅋ"이었습니다. 해당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고 받은 답변에 의하면 책을 출판할 때 이용하는 최고해상도로 프린팅을 했다고 합니다. (저자 본인이 풀고 스스로 만족했다길래 약간 귀엽)
제가 풀어본 실전 모의고사 중 가장 해상도가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작년 기준 수학능력평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공한 수능 샤프, 동일 샤프심으로 문제를 풀었는데요 가장 느낌이 좋았고 비슷했습니다.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풀어본 모의고사 중에는 가장 좋았습니다.
2. 난이도 완급 조절에서 저자의 압도적인 수학 문항 제작 능력을 느꼈습니다. 일단, 저자의 스펙과 강대모의고사 출제진인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것이지만 단원별, 문항 점수 별로 난이도를 조절하신 것은 문제를 풀면서 크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1회는 난이도가 매우 무난했으나 3점과 4점 문제의 난이도 분할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3. 실전 모의고사의 취지를 매우 잘 살렸습니다.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있죠.
문제를 풀면서 난이도가 수월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검토하지 않으면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정확하게 드러났습니다.
단지 계산 실수나 특정 케이스를 한번 더 고려하게 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부분에서 자신이 어디가 약한지를 알게 해주는 문제였습니다. 이는 아래 4번에서도 이어서 언급하겠습니다.
4. 6모를 반영하되 거리를 두고, 해당 문제에서 정말 중요했던 개념을 뽑아 적용하고 낯선 유형에도 대비할 수 있게 문제를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정말 6모 그대로 반영한 모의고사들도 있는데, 9모 때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건 꼭 후기보고 푸세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한 문제는 14번과 21번이었습니다.
풀다가 감탄을 했죠.
특히, 14번은 정말 좋았는데, 미분계수의 정의와 곱의 미분법의 적용 여부에 대한 것입니다. 미분 가능성은 이번 6모 수2에서 크게 작용하기도 했기에 중요한 개념이죠.
제가 분석서를 만들고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가 6모 14번 문제였습니다.
(6월 모의평가 14번과 같거나 변형 문제인 것은 아니고, 그냥 때려 맞추기 식으로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스스로 반성해볼 수 있게끔 해주는 비슷한 취지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드는 예시입니다.)
구간에 따라 정의된 함수에 관해서 정의역에 대한 범위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정확하게 풀지도 않았는데 감으로 "이러면 되지 않을까?" 하면서 넘긴 친구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OIS 시즌1 1회 14번 문제가 그렇죠. (꼭 풀어보시고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미분만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곱의 미분법 막 가져다 쓰는 큰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미분계수의 정의와 곱의 미분의 사용처를 명확하게 구분 짓게 해주는 너무나도 훌륭한 문제였습니다.
5. 수1, 수2에 중점을 두기는 했으나 말 그대로 전 단원 밸런스를 고려한 것이 드러납니다. 정말 여러 면으로 훈련할 수 있는 모의고사이니, 이에 대해서는 풀어보고 직접 느끼기를 권장합니다.
일단 아직 다 풀어본 것은 아니므로 완전히 다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왠만한 실전 모의고사는 풀어본 경험에 의하면 평가원 시행 모의고사나 수능 이전 막바지에 풀기 가장 좋은 모의고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꼭 풀고 9월 모의고사에서 실수 없이 원하는 점수 이상을 받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가틀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건강한 인생
-
그렇게 꿈에서 깼어요.
-
자기전에 딴짓안하고 바로 자는사람 있음? 그게 가능함?
-
윗 문제 해설에선 ”동등한 사람에게 동등한 몫을, 동등하지 않은 사람에겐 동등하지...
-
언매 기출 작년에 3번정도 돌리고 올해는 아예 안했는데 모고 보면 급하게 풀다 한...
-
잘자요다들 1
난공부하다잘깨ㅣㅔ
-
오늘의 똥글력은 여기까지인가보군
-
민지 투척! 0
ㅎㅎ
-
굿나잇 0
-
운? 재능? 노력? 셋 다지
-
리젠 살려내 1
아무나 오르비 살려내
-
철학?적인 논제 5
인생은 죽어간다? 살아간다?
-
사무라이 나와서 와뱌뱌 하는 만화로는 배가본드, 무한의 주인, 죽도 사무라이(그림체...
-
오개념때메 많이 억울하신거같던데 조만간 9평 해설 다시 찍는다고하심 생략한거나...
-
100일이 특별한 이유는 십진법체계에 익숙해져있기때문 2
따라서외계인에게는 1557일이 특별한 주기가될수있다
-
코~~
-
그대가 날 가지지 못하는걸 어찌하오
-
그대는 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지아니한가
-
띰장님~
-
그런 당신에게 올드보이, 지뢰진, 더 페이블(개그 가미)를 추천드립니다 다 만화임
-
저 5
중앙대 가고 싶어요 보내주세요
-
방금 1초컷한 인증 얼굴 남자같았나요 아님 여자같앗나요 잘하면 모두를 속일수 있을것같아
-
순애 NTR 출산 11
정립 반정립 종합
-
난존나호감이기때문
-
순애가 좋죠 0
웹툰이나 만화는 순애가 진리임 ㅇㅇ
-
앗 시발 3시다 1
엄;;;;;;;;
-
신뢰와 인내와 책임
-
빨리봐라다들달려와라 11
유사한가요 ㅋㅋㅋ ㅋㅋ ㅋ?
-
기습ㅇㅈ 7
이것저것 가림....배경이랑 머리랑 거울 또 드러움 ㅈㅅ .
-
내가드디어 미친듯
-
생각보다 맛있어 ㅋㅋ
-
오아시스는 3집을 Masterplan으로 내야 했다 1
그랬으면 훨씬 더 성공했을 거임
-
.
-
Warchild 버전은 잔잔해서 이 버전만의 매력이 있어요 Songbird도 좋아요
-
그래서 더 ㅊㅊ합니다 10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셨다면 빠르게 연락주세요.
-
ㅊㅊ합니다 9
전 락스타가 될 거에요
-
미친 잠안옴 1
아9시에실모풀어야하는데정말미쳐버리겠네
-
이거 좋음.. ㅎㅎ 근데 들을때마다 그때의 여운이 남아서 일부로 안듣고있음...
-
아름~다운 사랑을 할 거야~
-
유튭 댓글도 그렇고 온세상이 디시화되고 있어 ㅋㅋ
-
만화 전개 좀 각색했으면... 만화에서 연애질하는 거 보려면 조오오오옹ㄴㅏ 기다려야 됨 ㅋㅋ
-
나도 한국인이라 모르겠음ㅇㅇ..
-
핑퐁이란 만화 6
재밌습니다 스포츠물 만화 중에서 손에 꼽을 만한 작품이라 생각해요
-
오랜만 5
ㅎㅇ
-
하지만난널아낄수있고또소중히다룰수있어 그리고네가원하면우주선을타밤하늘건너별을따 너의손에쥐어줄수있어
-
치대생이 왜 예뻐 왜
-
이거이거 투표해봐
조용히 올라가는 추천수
저 혹시 수능fit은 어떠셨나요?? 가격이 너무 저렴하던데 회당2000원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만, 가끔은 약간 문제 제작만을 위한 문제가 나올때도 있습니다. (약간 괴랄한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고, 그래도 꽤 훌륭하신 분들이 만드신 것이니 시험 삼아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이투스 모의고사보다는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평가하시는데 회당 이천원이면 확실히 가성비는 맞나보군요
음... 언제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차라리 다른걸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ㅠㅠ
아아 감사합니다 이미 사둬서 ㅋㅋ 사둔것까지만 풀어야겠네요
네 화이팅하세요!
기하도 있어용??
아 해당 관련 정보를 쓰는 것을 깜빡했네요. 올해 OIS Season1, 2 모두 기하는 없습니다만, 제가 알기로 오르비 오인수 페이지에서 데일리로 기하 문항도 가끔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너가틀림입니다.
해당 모의고사에 관련한 문의는 저가 아닌, 오인수 저자 본인께 문의 부탁드립니다.
(매우 친절하심)
저는 단지 모의고사를 추천했을 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으며 정확한 정보를 다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아 죄송해요 걍 궁금해서 ㅋㅋ!!
저도 풀어봤는데 난이도가 6평이랑 젤 비슷하더라고요
문제가 워낙 깔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