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통이좀 보듬어 주실 천사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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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제T 개때잡 완강했고, 현재 취약유형(개때잡 기출 4점~킬러)
여러 번 복습하는 중입니다. 승제T 기출끝(선별 5개년) 병행 시작했어요.
수학 과외 받는 중이라 사실상 기출 3개년 이상은 돌렸고, 오답정리하고 있어요..ㅠㅠ 9모는 거의 반포기한 상태입니다...
6모는 3나왔고, 8월 더프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어요ㅠㅜㅠ
수능날까지 수학은 n제는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규토는 좀 좋은거 같아서요
9모 이후,
개때잡 ~5차복습 & 기출끝, 규토 최대 3회독까지 목표로 잡고 공부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목표등급은 2등급 턱걸이라도 받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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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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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경영 6
1000번안팎으로 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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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떨린다 5
중대 심리 4명 빠져야 붙는데 내 앞에 3명 슬슬 중대 경영 합격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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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경영 2
838까지 돌아주세요 ㅠㅠ 그래야 제가 쓴 과가 빠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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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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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인과계랑 중앙대 경영 붙었는데 어디를 가야할까 성대 인과계는 과가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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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당연히 기본적으로 설경/설제>>>>>>>>>서성한 전자 인거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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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를 보면 경희대를 가는게 맞는데 경희대가 수원에 있어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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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를 가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거리는 비슷하고요… 조언해주실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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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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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영 붙을라나 2
올해 205명 모집 작년 197명 모집 예비 1889번까지 돔 재작년 173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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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공계산기상 1700중후반~1800극초? 인것같던디 부디 막차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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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셈퍼님껄 기준 예비번호(전 5배수 밖이라 정확한 예비모름..)로하면 추합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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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읍 걍 포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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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글들 보니깐 0.7~0.75 즈음이 정배같은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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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예상한거라 놀랍진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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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까지 돌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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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아 넌 널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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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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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어디감? 경영 알바 점공 조교 뉴런 수학 윤성훈 북한 경한 경북 심찬우 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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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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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좆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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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돌이들 특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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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제도 취직이 이과보다 딸림? 만약 경영이 이과보다 대학교 레벨이 한단계 위라고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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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주세요ㅜ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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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예비 0
경영 예비 46인데 가능한가..? 작년엔 90번까지 돌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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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학교장추천으로 등급 2.20 환산점 275.5정도 나오는데 경영학과 넣을만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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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경영 예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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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경영 4
님들 고대 변환점수 685점인데 경영 불가능임?? 지원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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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 갈 수 있는 점수인데 심리학과 가는거 비추하시나요? 23
제가 요즘 심리학 관련해서 많은 관심이 생겨서 책도 읽고, 강의도 보고 하거든요.....
일단 n제는 잠시 미뤄두고 평가원 기출에 집중합시다. 안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다른 데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평가원 기출에서 오답이 나오지 않고 모든 문제를 거의 한번에 깔끔하게 풀 수 있을 때까지 단련해야 합니다. n제는 그 이후에 도입하는거구요.
그렇다면 그 기출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문제인데, 제가 연습할 때 지향한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수학적 머리가 없는 사람인지라 흔히 말하는 '발상'을 시험장에서 도저히 해낼 자신이 없었습니다(그러나 사실 평가원 문제에는 발상이 필요한 문제가 없습니다). 시험장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연습하는 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라는 마음으로 문제 풀이의 필연적인 흐름을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거죠.
'이런 조건이 나왔을 때 왜 이렇게 생각했는가?'
혹시 수학 문제에서 미분을 언제 사용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기준이 있습니까? 그냥 대충 끄적이다가, 아 모르겠네 미분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미분을 한 것을 아닌지요? 예전의 제가 그랬거든요.
그냥 여태껏 해 왔던 정돈되지 않은 문제 경험들에 시야가 가려서 '이쯤되면 이런걸 했던 것 같은데..' 하면서 두서없이 이것저것 들이밀었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기준이 없으면 시험장에서는 반드시 무너집니다. 언제 뭘 해야할지를 모르는데 문제를 어떻게 풉니까.
평가원 기출을 풀며 연습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어떤 조건이 나왔을 때 인강 선생님은 왜 이런 것을 했는가. 나는 왜 떠올리지 못했는가. 어떻게 하여 이런 풀이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가. 모든 풀이 과정에서 '유기적인 흐름'을 잃지 마십시오. 갑자기 어떤 발상을 떠올리는 것은 천재 수학자들이 할 일이지, 우리가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사고를 단지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를 풀면서 왜 여기서 이렇게 해야만 했지?
틀린다면, 나는 왜 이 생각을 놓쳤을까? 최대한 제가 듣는 선생님의 사고과정과 같아질 수 있을만큼 기출을 분석해야 하는거군요??!!
맞습니다. 모든 사고과정을 뜯어고칠 필요까지는 없으나, 최대한 비슷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죠. 평가원 기출은 특히 그런 경향이 강해서 사소해보이는 문장도 하나의 조건이 됩니다.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나형 20번 문제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실수 전체의 집합에서 연속인 두 함수' 라는 점에 주목해야 하죠. 왜 다항함수로 주지 않고, 미분가능하다고 주지 않고 '연속'이라고 줬을까? 문제를 풀다 보면 미분불가능점이 나오지 않고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 나오게 되고,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은 학생은 다항함수만 생각하다 혼자서 미궁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이런 과정에서 본인만의 행동 강령 내지는 규칙이 서야 합니다. 인강 강사가 하나하나 떠먹여 주는 것을 전부 받아들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본인이 마음 속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한 시험장에서 꺼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 규칙에는 자연스레 체화되는 규칙이 있고, 강제로 암기해서 사용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전자는 논리적 흐름이 명확히 이어지는 경우인데, 언제 식을 쓰고 언제 그래프를 그릴지 판단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후자는 확실한 논리적 근거는 없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로 도형 문제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이등변 삼각형이 보이면 반드시 수직이등분선을 내린다.' 와 같은 사례가 있겠네요.
진짜 많은 훈련이 필요하겠네요 ㅠㅠㅠ
남은 시간동안 이런 틀을 가지고 공부하겠습니다..
선생님말씀을 보니.. 어떤 문제집이든 상관없이 올바른 태도가 중요한거 같네요
네. 아직 시간 충분하니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학습하십시오. 과외 선생님도 활용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풀이과정 구경하는 시간에 불과하다면 결단력 있기 끊어내는 것도 중요하겠죠. 학습법이나 모르는 문제나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쪽지 주셔도 됩니다. 미흡하나마 힘 닿는데 까지 도움드리겠습니다.
규토 ㅈㄴ 어려움 엥간한 n제보다 훨씬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