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자 [973395] · MS 2020 · 쪽지

2021-08-19 13:33:42
조회수 496

수시와 정시 선택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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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생각하는것도 웃기지만요


자꾸 옆에서 수시하라는 말에 흔들리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생각을 확실히 하려고 질문을 남겨봅니다


사실 1학년 2학기때부터 내신을 버린뒤 정시에 전념했습니다


계속 지문분석하고 문제풀고 인강듣고 하면서 지금까지 왔는데요


사실 정시점수가 아주 잘 나왔으면 이런 고민도 안하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생각이 많아진거라고 생각해요


자세히  말해보자면


국어 3

수학 4

영어 2

생윤 2

사문 3


어정쩡 하죠 ㅋ ㅋ


수시등급은 4.0 정도 부산대 최저맞추는걸 해라 다들최저못맞추니까 들어갈수있다 이렇게 조언을 하시더라구요

(사실 반 강제로 강요하지만..)


그냥 점수대만 보면 당연히 그걸 노리는게 맞다고 생각하시겠죠


근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각 과목별 문제 틀린걸 분석해보면


국어는 실전 연습을 하나도 하지 않아서 점수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기출이나 현주간지 사설등을 풀어보면 각각 따로 시간을 재고 풀었을때 시간내에 다풀고 문제도 거의 다맞습니다


그러나 한 템포에 80분동안 전부 다풀어내는 연습이 부족해서 점수의 하락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학은 계산실수가 잦았습니다 

계산실수하지 않았다면 82점까지 나올 시험인데 틀렸습니다


물론 계산 실수 또한 실력입니다 그러나 고치고 다듬으면 점수가 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념도 응용력도 계속 키우는중입니다)


영어또한 단어를 몰라서 틀리더라구요 독해력이나 문풀이 부족한것보다 단어를 다 알고 풀면 1등급이 나왔습니다


생윤 사문또한 부족한 개념 

롤스 정의론 사탐 사회집단 등 이런부분을 완벽히 정리하지 않아 개념이 미흡해서 점수가 부족한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분석해본 결과 각 과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남은 시간내에 해결하고 실전연습을 한다면


저는 충분히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저는 한번도 실모나 실전연습을 해본적이 없어 이것들이 실전력을 키워주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제 예상대로 점수가 오를 것 같습니다


긴 글이지만 제 생각이 미리 경험해본 분들 입장에서 보면 맞는지  아니면 그냥 헛된 바램일지 


경험자로서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최데한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려고 했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저의 목표는 대학 그자체라기보다 이렇게 제 앞에 놓여진 문제들을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정시를 준비했는데 다시 수시로 돌아가는건 제게 너무 당혹스럽습니다 그래서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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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 1006998 · 21/08/19 16:21 · MS 2020 (수정됨)

    음.... 저도 작년에 그랫엇는데 ~였으면 잘 봣을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많이 점ㅅㅜ가 오를거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기간이 너무 짧아요 일단 수시를 넣되 부대는 최저 맞추면 붙을 확률이 높앚지니 논술을 쓰시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