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험생 어머니의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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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도 했던 말이지만
수능이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시험이고
세상도 결과만을 중시하지만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결정하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결국 여러분이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가 조금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아직 게임이 다 끝난게 아닙니다.
원서영역도 남았고
논술도 남았습니다.
아무리 수능 망첬어도
내년을 위해서 원서 영역 공부 꼭 하시구요
논술 우선선발 조건 충족 못 시켰다고 시험 안 보러가지 마세요!
(논술 일반선발에서 내신 불리한거 극복한 사례 많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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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영역...... 공부해야 겠네요.ㅠㅠ
아....저 우선선발 못맞춰서 그냥 시험 안보려고 했는데..빨리 논술 준비해야겠네요
등록금에 쓰려고 모아둔 돈으로 여행을 보내주겠다는 것은
대학 안보내겠다는 뜻이군요.
감동먹고 화면 내리다가 터졋네요ㅋㅋ
후 이 글은 몇번이나 봤지만 볼때마다 엄마생각에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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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들으니까 원서 해보기는 해야겠는데;;
아 글 보고 너무 고민되네요 오늘 재수 결심 했는데 어머니는 좀 꺼려하시고; 집안사정도 그렇고 ㅠ
하 고민입니다 열심히 공부했느데 나는 이것밖에 안되나 싶기도 하고
여태 영어 1등급 아래로 받아본적 없는데 지금 2~3등급 컷에 걸려서 왔다갔다거리네요
참 뭐 어떻게 해야 하나
울기도 많이 울고 선배랑 통화도 하고 해서 이제 좀 진정은 된것 같은데요
내일 선생님들 얼굴 어떻게보죠 ㅠㅜ 기대 많이 하셨을텐데;;
진짜 9월보다 못볼꺼라곤 생각 안했는데
난 파이날 열심히 했는데 세상에 버림받은 느낌
의대는 택도 없네요 논술 하고싶은데 최저도 못맞추고
사람이 면목이 없으니까 쓸때없이 말만 늘어나네요
제 글도 아니고 댓글다는데 길게 하는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그런거없고 나는 재수
지박령님그거올려주세요 수험생할인 팁
ㅠㅠ
아 진짜 ㅠㅜㅜ 눈물이 다난다 진짜...ㅇ아 진짜ㅠㅠ
아 소름 ..
하.......
엄청 울고 이제 안울어야지 다짐했는데 글보고 또 울었네요ㅠㅠㅠㅠㅠㅠ
죄송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ㅠㅠㅠㅠ 에효ㅠㅠㅠ